열받는다-수향경조

10월 3일 충남 서산 팔봉수로에서 대물낚시를 하려고 21-1, 25-2, 29-1, 32-1 총 6대를 깔고 낚시를 하다가 밤 12시 까지 입질이 없어 그옆에 차에서 잠을 자는데 내차 뒤에서 차량소리가 들렸고 두명의 남자 소리가 들리더니 내자리 쪽으로 가면서 뭐라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난 늦게온 조사님이 포인트 탐색하느라 자리를 찾고 있는줄 알고 신경쓰지 않고 그냥 차에서 자는데 얼마후 두남자의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차가 줄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차는 다른 포인트를 찾아 가는구나하고 생각하고 차에서 잠이나 더 자자고 생각했는데 잠이 오지 앟았다 . 10분 후쯤 차에서 나와 담배 한대 입에 물고 내자리 포인트 찌를 바라보니 6개의 찌가 물가에 있었다. 내가 잠자는 사이에 입질해 물가에 있는줄 알고 잠결에 달려가 쨉질하려는데 낚시대가 없었다. 후레휘켜보니 낚시줄을 끊고 낚시대와 의자가 없었다. 난 그훈간 -발 소리가 났다. 이곳 팔봉수로는 내 안방인데 하고 수면위만 멍하고 바라보고 있었다. 난 꿈을 꾸는것 같이 도저히 지금의 상황이 실감나지 않았다. 얼마후 현실을 인지하고 끊어진 줄에서 찌와 받침대, 뛰꼿이, 파라솔을 수거하고 저수지를 두바퀴 돌면서 내 분을 삼키고 말았다. 월 훼원님들 쏙쓰려 죽겠습니다. 돈으로 치면 100여만원이나 되지만 15년 넘게 낚시를 하면서 그것도 내 안방에서 이런일을 당하다보니 기가막히고 쏙이 쓰립니다. 그간 수없이 이곳을 통해서 낚시대를 분양하면서 수천들였지만 그땐 쏙 쓰리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을 접하다 보니 쏙이 쓰리고 분해서 소주 2병 한숨에 들이키고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21-1, 25-2, 29-1, 32-1 총 6대낚시집은 낚시 가방에 넣어 차에 뒀는데 그놈의 도둑놈들 대단하고 담이 크네요? 혹 중고장터에 집었는수향경조 21-1, 25-2, 29-1, 32-1 , 6대 나오면 한번쯤 제생각해주세요? 즐거운 추석이 내일 모레인데 훼원님들께 무거운 소식전해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추석 잘보내시고 저같은 경우를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0-03 15:39:09 낚시용품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8-28 13:34:08 장터보호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