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의 중고 장터를 이용한, 무지한 월척회원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나름 중고장터 이용에 관해 몇자 적을까 합니다.
저는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중고 부들 받침대를 구매했습니다.
4절 1, 3절 4, 2절 2,를 월척회원 두분께 각각 구했는데요,
한분은 구미 계시는 분이시고, 한분은 대구에 사시는분,
구미분에게는 오늘 입금 시켜 드리고, 대구분은 직접 만나 직거래 했습니다.
그런데, 두분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거래를 하게 되어 몇자 적습니다.
우선 구미분의 물건은 받지는 못했지만, 택배비 선불로 보내주시기로 하셨구요,
대구분은 제가 직접 만나뵈었는데, 이분이 저보다 나이가 10년이상 어리더군요.
제가 감기 몸살로 차량운행도 하기 싫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간다고 하니,
역 앞으로 마중을 나왔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서로 악수 하고,
물건을 확인하는 순간. 좀 흠하게 쓰시는 스타일인듯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액부분을 우물쭈물 하고 있는데, 그분이 먼저 제게 웃으면서 얼마만 주세요, 하더군요.
멀리서 오셨는데, 물건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신것 같아, 미안하다구 하면서 말입니다.
저는 직거래를 위주로 합니다. 서로 바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택배 거래도 하게 되지만,
아무래도 본인의 주관이 많이 개입되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서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수 있고, 한마디 말로 감정이 격해 지기도 합니다.
오늘도 만약 제가 몸이 아파 퀵이나, 택배를 요청했다면,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처음본 순간 물건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 자리에서 서로 기분좋게 흥정하고,
웃는 얼굴로 잘 마무리 할수 있을 일을, 서로 오해로 연결될수 도 있지 않았을까요?
조금 바쁘시더라도, 조금 멀더라도 가능하시면, 중고장터 이용시 직거래 하시기를 제안합니다.
커피한잔 하면서, 웃는 얼굴로 마주보고 얘기하면, 우리 월님들 나쁜분 안계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저와 거래하신 어린 대물꾼님, 감사 합니다.
항상 안출, 월출 하시고, 행복 하세요......
그리고, 경산쪽 출조 하면, 연락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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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 합니다............
저도 올 가을에 대물한수 점시해 주십시요^*^
농담한마디 하고갑니다^*^
낚시가시는 모든 분들 월이 하십시요 ㅠㅠ
마음이 따뜻해지는 얘기...좋아요
호빵이 먹구 싶어 지네요~호~오~빠~앙
역시나~~~~어린 대물꾼님 좋은분인듯하네요
두분 좋은 인연 맺으신걸 축하하고요 앞으로도 많은 좋은 인연들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주신 모든 월님들 감사 드립니다.
기쁨은 나누면 두배, 슬픔은 나누면 1/2
세상이 참 어수선 합니다.
그래도, 웃으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어린대물꾼님 오늘 출조 하시죠.
꼭 498 하세요....
참 안전 운전 하시고요. 행복 하세요.....
이제야 글을 봤네요..
항상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