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낚시장터를 보며

요즘 모두들 어렵다! 힘들다! 하며 생활에 지친 모습들이다. 물론 낚시인들도 그러할 것이다. 낚시장비는 시계바늘 돌아가듯 계속 오르고, 쓸만한 낚시대 한대 사려해도 기십만원들이 넘는 가격에 엄두도 못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찾는 곳이 인터넷 낚시 중고 시장들이다. 그나마 없는 돈 긁어모아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곳 중고 시장에도 문제점들 곳곳에서 발견된다. 첫째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이기에 사기꾼들이 곳곳에서 사기를 치고 다니기에 안심하고 구매 및 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금액이 적고, 귀찮다는 핑계로 경찰에 신고하기를 꺼려하기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것 같다. 가끔 한두명 경찰에 검거됐다는 소식이 있지만 가뭄에 콩나듯 아주 드물다. 이에 인터넷 중고 시장을 운영하는 사이트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어느 싸이트를 들어가 봐도 모두가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보다, 실명 확인은 물론 중고시장에 한번 올린 글은 삭제 금지와 사는 지역 전화번호는 필수로 남게끔 해야 한다. 그리고 피해 당사자들의 신고가 필수 적으로 이루어져야 이러한 사기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것이다. 둘째 낚시장비들의 가격 현실화가 필요하다. 왠만한 낚시관련 잡지들이나 인터넷 동호회 그리고 다수의 낚시인들이 주장하는 낚시장비들의 투명한 유통과정과 현실화된 소비자 가격이 정해져야 할것이다. 중고시장에 멋도 모르고 다른 곳보다 비싸게 샀던 낚시장비를 고가로 내놓았다가, 마녀사냥식으로 매장아닌 매장을 당한 낚시인들이 한두명이 아니다. 예를들면 요즘 붕어대물 붐을 타고 신*향 낚시대의 가격들을 보면 기가 찰 노릇이다. 비싼곳과 싼곳의 가격차이다 무려 4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이런것이다. 조구업체의 현실화된 가격이 절실히 필요하다. 세번째 낚시용품들은 유통기간이 없다는 것이다. 중고시장에 1년을 사용했다. 2년을 사용해다하지만 디자인이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한 그냥 그말을 믿어야 한다. 생활에서 쓰고 먹는 모든것들은 유통기간이나 생산 일자가 지워지지 않게 눈에 확 띄는 곳에 멋있게 디자인화 되어 소비자에게 알 권리를 주어지고 있다. 하지만 낚시용품들은 어떠한가? 특히 신제품 출시가 늦고 업그레이드가 더딘 낚시대들은 더더욱 문제이다. 인기있는 낚시대를 쌀때 대량으로 구매하여 제값받고 일년이든 이년이든 묵혀가며 팔고 있는 일부 소매점들의 횡포에 설량한 다수의 소매점들의 피해와 낚시인 개개인들의 보이지 않는 피해는 엄청나다. 매년 낚시대의 컬러나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생산된 날짜정도는 지워지지 않게 표기를 해 놔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조구업체와 몰지각한 소매점들의 횡포에 우리 낚시인들이 피해를 보아야 하는지 참으로 원통하기만 하다. 물론 위의 내용은 중고 시장에서만의 문제라기 보단 전반적인 문제의 일부일것이다. 우리 낚시인들의 권리는 우리의 낚시인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가야 할것이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8-28 13:48:32 장터보호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