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용품 등급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이번에 두번에 걸쳐 용성 포인트 받침대를 이곳에서 중고로 구입했는데 너무 실망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한번은 4절 두개를 구입했는데 판매자께서는 B급이라고 적어놓으셨길래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했는데 마지막 절번에 아주 깊숙한 스크래치가 있었고 더군다나 마지막 절번과 파이브를 본드로 붙여놓으셨더군요. 안에는 모래등 이물질이 많은데 분해도 못하고... 그래서 가스불로 달궈서 분해하는데만 2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ㅡㅡ; 그리고 며칠전에 동일한 받침대를 다른분한테 6절 하나 7절 두개를 구입했는데 그분은 상태가 어떻다고 적어놓진 않으시고 접어진 상태의 사진만 올리셨는데 외관상 괜찮아 보이길래 신품가의 50%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받고보니 역시 모래등 이물질이 많았고 각 절번에 깊숙한 스크래치와 잔 스크래치 그리고 기포등 정말 성질이 나더군요.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물어보지 못한 제잘못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중고를 내놓을때 이런식으로 하지는 않았거든요. 저는 분양하기전에 각절번 분해후에 물로 깨끗이 씻어서 3일동안 바짝 말리고 그후에 낚싯대 전용 왁스로 광택까지 낸후에 사진을 찍어서 올렸었는데... 저의 이런 행동이 너무 과한건가요? 전 다른분들도 모두 이런식으로 분양하시는줄 알았습니다. 받으시는분 기분 좋게끔요... 구매자가 물어보기전에 판매자가 먼저 안좋은점을 말해주고 거기에 합당한 가격을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에 푸념한번 늘여놓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