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를 이용하면서...(마음을...)

중고장터를 뻔질나게 드나드는 열공초보입니다.장비욕심도 장비욕심이지만 낚시인이라면 느끼는 그 찌맛,손맛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기위해 좋은장비를 따라 이리저리 장터를 돌아 댕깁니다. 얼마전 붕어사랑님에게 좋은 물건 분양받고 양어장에서 손맛을 보던중 분양받은 한대에서 편심이심해 같은 종류로 더 구입해 수릿대로 쓸려고 추가분이 있는지 확인하였으나 아쉽게도 한발 늦었다하시더군요.. 그래서 수릿대를 제가 구해서 교체했습니다만 같은 현상이 발생하더군여.. 그래도 제가 신품이 아니고 중고를 구입한 관계로 그냥 쓰기로 했지요.. 시간이 흐르고 제가 다시 32대 손맛좋고 질긴대를 찿던중 그전에 제게 분양했던 붕어사랑님이 같은 종류의 장비를 분양하신다기에 기쁜마음에 아무생각없이 예전에 구입한 장비의 편심이야기를 올리며 분양의사를 답글올렸는데(아무 의도가 없었는데..)연락을 취하시고 제조사에 의뢰해서 사후관리까지 해 주신다고 하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중고장터에서 a/s 가 된다... 어떻습니까? 이런곳에서 이런분도 만나는군요.. 분양받던날도 제가 바빠서 입금이 늦었는데 입금하기도 전에 택배를 보냈다고하더군요.. 요즘같은 세상에 말이죠.. 그것도 비싼 장비를...그래서 허겁지겁 다른일 제쳐두고 바로 은행으로 달려갔지요.. 그런데 이번에도 이분이 절 감동시키는군요.. 중고장터 a/s 뿐만 아니라 이번에 분양받을 장비도 입금도 되기전에 먼저 보낸다고 하는군요.. 문제가 있으면 다시 돌려보내면 된다고 하시는데... 이햐~ 이런분 흔치 않지요? 중고장터를 이용하면서 안좋은일 겪으시는 분들 참 많이 보게 되는데.. 저에겐 세상의 다른면을 보게되는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분들이 붕어사랑님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분을 알고계시는분은 복받은겁니다.(이거이 입발린소리 아임니다) 낚시 고수분들.. 혼자서만 이곳장터에서 피해없다고 초보들 피해보는것 방관하는것은 고수분들이 해야할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옳지않은 거래및 사기로 의심되는 행위,중고가이상 책정된 현실성 결여된 분양금액등은 고수분들이 더 잘 알고계시기에 가시돋힌 답글 많이달아 (물론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초보분들 피해없게 돌봐주세요. 어제는 낚시터에서 처음만난 분과 조우가 되기로 하였답니다.. 처음만났는데도 낚시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다음부터 동행출조하기로 하며 명함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번 주말이 기대되는군요.. 명함 하나만 달랑받고 인사만 주고받은 초면인 사람들이 서로 연락해서 낚시를 간답니다. 즐거운 세상입니다..... 눈 아프시죠? 열독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즐낚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5-27 22:25:20 중고장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8-28 13:45:04 장터보호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