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테스터로 낚이실 분... ^^;;;

안녕하세요? 허접한 총알 제작기 올린 적 있던 하나부라고 합니다. 총알을 만들어보긴 했지만... 사실.. 저의 낚시 시작 동기가.. 제 취미보다는 아이들과의 색다른 체험활동이었고, 다행히 가족들이 만족스러워해... 요새도 가끔... 진위천에 나가... 와이프와 꼬멩이가 블루길 잡고, 전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지렁이 갈아주고, 블루길 떼주고... 보조 역할 하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은 받침대 사용하는 일도 없고, 더더구나 총알은 사용할 일 자체가 없었습니다. 낚시를 알게 되고 총알이라는 물건을 보는 순간 호기심이 생겨... 한번 만들어보게 되었던 건데... 지난번 제작기 이후 '글루건' 사용에 대해 우려를 해주신 분들이 계셔... 제가 보기에도 불안한 총알들은 빼버리고, 그나마 괜찮다 생각되는 나머지 것들을 오래 동안 두고 가끔씩 잡아당겨 보면서... 실내 테스트한 결과로는 아직 튼튼히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허접하긴 해도, 한번 써보실 의향 있으신 선배님 계시면... 부끄럽지만 사용해 보시라고 보내드려볼까 합니다... 일단 발송 가능한 총알로는 사진처럼... 글루건으로 중앙에 고정한 럭비공형 크리스털 총알 5개 1세트, 갈색 모양 구슬로 만든 총알 5개 1세트, 물방울 크리스털 소형 5개 1세트, 물방울 크리스털 대형 5개 1세트.... 이렇게 4종류입니다. 경험이 없다보니 무게감, 길이 등에 대한 부분과 우려해주신 부분인 안전성과 고정성에 대한 장담은 드리지 못합니다. 처음엔... 재료비, 발품, 시간 등등을 감안하고.... 워낙 좋으신 분들이 많아 별것 아닌 것에도 불편해하실 듯해... '찌 1개라도 보내주시고, 교환하세요'라고 하는 게 낫나? 싶다가... 여기서 많은 선배님들의 배려와 은혜 입은 제가... 어설프게 욕심 내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있어... 그냥 '테스터 모집'이라는 형식으로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허접하다 욕하지 마시고, 빈 낚시대에 매달아보실 의사 있으신 분은... 쪽지나 댓글로 말씀 주시구요. 선정은 '엿장수 맘대로'처럼... 제가 임의로 결정하겠습니다. 제가 서울 서초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택배로 발송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모처럼 맑은 하늘만큼이나 화창한 하루 되시구요... 별것 아닌 물건 갖고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송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