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만 허락된것!

싱그런 자연이 

5월초에만 잠깐

내게 허락해준것

지난주부터 살펴보다가

오늘쯤 맞겠다 싶어

비가 그친 휴일 아침에 집을 나섭니다.

딱 맞게 올라왔네요.

아직 채취하기 어린것이 대부분이지만

적당히 자란 뽕잎을 얻었습니다.

뽕잎이 나오면서 오디도 같이 열리는데 같이 채취하면 됩니다. 

같이 담가야 더 맛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뽕잎이 억세지기도 하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바로 벌레천지가

되어 버립니다.

아내와 둘이서

적당히 먹을만큼만 얻고,

3시간만에 돌아와서 다듬었습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날립니다.

-뽕잎의 효능-

뽕잎에는 당 흡수를 억제해주는 DNY(데옥시노지리마이신) 성분이 풍부해 혈당의 급상승을 막아주어 당뇨환자에 좋습니다.

또한 폴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세포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여주어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뽕잎에는 루틴과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확장 시켜주고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켜 혈압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뽕잎이 얼마나 좋으면 "뽕4"까지 영화가 나왔겠습니까......ㅋㅋㅋ

요즘은 시판용 장아찌소스도 좋네요.

1.5리터 한병에 5처넌 정도 하니 따로따로 사서 만드는것보다 저렴합니다.

누름독 용기에 차곡차곡 넣어 줍니다.

장아찌소스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국자로 눌러 소스가 위로 보이면 됩니다.

장아찌는 꼭 이렇게 눌러서 간장소스가 나오고 재료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장아찌가 물러지지 않고 오래두고 먹을수 있습니다.

누름독을 사용하면 참 좋습니다.

요즘은 누름독이 정말 다양하고 사이즈도 많으니 참고 하세요.

일주일~10일 정도 숙성후 먹으면 맛있습니다.

혹 싱겁다 싶으면 일주일후 간장을 따라내 한번 끓여서 식힌후 다시 부어주면 된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뽕잎 장아찌!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