釣 行 - 酒 行 - 苦 行 -興 行 결코 흔하지 않은 모양새의 시작임을 굳이 감출일 없이 새벽을 두들기며 따라나선 釣行길은 굵은 빗방울 일렁이는 차창을 죽어라 닦아내야하는 와이퍼의 슬픈 역할처럼 시작되었다. 흐릿하며 긴 임하호의 한자락을 길게 감아도는 바람을 타고 그렇게 비는 내 낚싯대를 적시고 내 마음을 적시고 세상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물가에 앉으면서 버리는 조과에 대한 기대는 아예 쉬하고 뭐 털 듯 습관이 되어버렸지만 "여는 아홉시부터 고기가 좀 되이께네 지금 대 피면 아주 딱인데..." 알면서도 믿어보고 싶음은 욕심이겠지요. 역시로 끝나버린 혹시는 그렇게 한나절의 짧은 전투에 미약한 전흔만을 남긴채 또 그렇게 酒行길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점잖게 시작한 주행이 두어 순배면 한 분씩 한 분씩 정
멋진 순간순간의 연속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그림...그리고 상상의 나래!
좋은 모임이 있었으리라 넉넉하게 그려봅니다.
돌삐 행님 다음엘랑 김사장님하구 다니지 마이소..
짱어 꾸이 한접시기 날아가삐네.....
똘삐 행님요 쭈~~~~~~~``욱 계속 하이소.
성서로 가믄 도숫물은 생기려나???????????
노래 못하는 눔 데리고 노래방에 가는 고문만 없으면
장어가 목구멍으로 다시 돌아 나올때까지
밀어 넣어 줄낀게로 [거다가 찌리리한 '참'물로 짓이겨서]
지나시다 들리시면 좋고
일부러 와 놓고 지나다 들리신 척 하면 더 좋고
돌 붕어님은 연세도 있고하니
좀 쉬시라고 할까나....... ^(^
편도선이 부어
아직 침이 안넘어가는 목구녕에
작은 구멍만 생기면 술이야
우예 들어가도 안들어 가겠습니까.
조만간 호출입니다.
님과 마시는 술은
언제나 짜릿하게 감치고
뒷끝이 좋습니다..
술 조치요
언제 함 자리가 되면 ....
데스크에서 자리가 될 날이 이슬 낀데...
담에 언제 함 보입시데이
노래 자 알 듣꼬 감니데이
지나번 메롱 일찌그이 께꼴락하는 일은 아프론 엄슬낌니다.
국시만 묵꼬 다니다 보니깐 번쩍 빤짝만 해도 뽀오옹 자주 가드라구요.ㅋㅋㅋㅋ
어쩨 쪼메 그렇지요 ?
고마 ,
이해 하이소 ,
나이만 묵엇지 ,
님들께서 안즉 철이 컴 철이 덜들어서 그런 모양임다 ,
함 불러만 주이소 ,
김사장 이사장 하는것 보담은 ,
아직 우리 노털들한텐 히야 동생 하는게 편한 모양임다 ,
언젠가도 어느분께서 ,
컴상에서의 에티켓을 올리셧든데요 ,
검은 머리가 힌머리보다 적어지면 금방 까먹고 ,
자기 기분에 도취돼어 고마 첫장으로 가버리는수가 많거든요 ,
그~카면서도 ,
맨날 자기들이 다 잘하고 잴로 어른인줄만 알지요 ,
최수일님 ,
이제 조금 풀리십니까 ?
우리 웃읍시다 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
저와의 만남은 사행중에 어디에 끼워주시렵니까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서~~
에야노 야 노~야 입니까
어기야 디어~차 입니까 ?
우리선친이 젊으셨을 때
술 한잔 자시면 잘 부르시던 노랩니다....
옛날 생각에 젖어들어 아버님이 뵙고 싶네예...ㅠ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청승 맞은 듯하면서도 결코 처지지않는 뱃노래입니다.
저 같이 음치 박치 리듬치에는 딱입니다.
대충 흥흥거리는 소릴 술 한잔하고 들으면
디기 잘하는 것같이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강하신 선입을 완전히 흐느적거림으로 바꿔버리신
박중사님의 유연함에 지금도 뿅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