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 습성에 대해 궁금해서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가 요즘 흐르는 물에서 찌를 빼고 편광 선글라스를 끼고 물속의 떡밥을 보고 먹으면 챔질하는 아주 얍삽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꽝치는 정상적인 낚시보다 고기가 다니는 길에 던져놓고 먹으면 챔질하는 그런..ㅋ 근데 말입니다.. 어제는 한 70cm (대충) 되어 보이는 가물치가 쓱~~다가오더니 떡밥을 한참 쳐다보더니 코로 부는지, 입으로 부는지, 훅!!! 하고 떡밥을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경북 구미에 사시는 분들은 남구미 대교 끝에 온수 나오는 수로를 잘 아실겁니다.. 베스토터로 유명한 곳이죠.. 물살이 흐르는 반대 방향에서 오더니 떡밥을 그마이 쎄게 날려 버리던데요.. 질문 : 가물치가 사냥할 때 빨아들여서 먹습니까?? 아니면 일단 물로 한방 쏴서 기절시켜서 먹습니까?? 여튼 신기한 상황을 보게 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즐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P.S 구미 낙동강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습관을 들입시다.. 그리고 베스나 블루길 잡아서 바닥에 그냥 죽이시는데..이제 여름이라 상당히 골치더군요.. 어제 아침에도 몇 마리 말라서 파리가 오만상 들끓고 있었습니다.. 아싸리 방생하심이.. 즐거운 낚시하시고 안전하고 깨끗한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