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오면서
낮술은 안한다는게 원칙이었는데,
오늘 낮술 한모금 합니다.
안주도 읎이~~~ ㅡ.,ㅡ
어제 얻어온 칡꽃을 가지고
葛花酒(갈화주)좀 담가볼까 하고
빈병을 보니
큰거만 있어 작은 술병을 찾아
비웁니다.
21년 가을에 담금해둔
노박열매주를 거릅니다.

일단
때깔은 끝내줍니다.
그 갱산스님이 즐긴다는
꼬부랑주랑 비교해도 뒤지지 않아
보이네요.
맛은
오홀~~~~~
좋습니다.
흔하디 흔한 재료라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향도 좋고, 맛도 좋네요.
노박열매는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여성들 생리통에 특히 좋다고 해서
담가본건데
효능은 모르겠고
향과 맛은 좋네요.
혹
생각 있는분들은
가을에 한번 담금해 보세요.
노박덩굴은 워낙 흔한거라
쉽게 만날수 있을겁니다.
10월쯤 채취하면 좋을겁니다.
비운병은 곧바로 다시 채워줍니다.
칡꽃 양이 적어 2리터 병에
담금하니 딱이네요^^


어제 뒷산에서 얻어온
칡꽃(葛花)을 25도 담금주에
퐁당~~~
3~5년후를 기대해 봅니다.
과연
칡꽃의 은은한 향이 우러 나올지?
달달한 맛이 우러 나올지?
오늘도 머리벗겨지게 뜨겁네요.
남은 휴일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낮술은 혼자하는거 아닌디
삐삐라도 치시지 그려셨어유ㅡ.,ㅡ;
(적적하시거나 우울하신건 아니시쥬??)
암튼,
주말오후,
일잔의 여유라니...
부럽십니다
맛이 으떤가 맛만 봤슈.
술을 거를때마다 하는 습관이유.
맛이 으떤가를 봐야 노나주던지 우짜던지 하니께유.
인간에게 강려크한 도파민을 주는게
의외로 낮술입니다
(진짜에요~)
인제 부처라인으로 들어 오실때가 된듯합니다ㅡ.,ㅡ;
일잔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