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선물이었는디
그새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그 어떠한 이유인지 몰라도
고구마를 장기간 보관하는
재주는 없습니다.
너튜브에서 이것저것 갈차 주지만
욜씨미 따라 해봐도
장기간 보관을 못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싹이 트고
실실 썩을 준비를 합니다.
ㅡ.,ㅡ
그래서 더 썩기 전에
고구마 말랭이를 해 봅니다.
원래 고구마 말랭이는
호박고구마로 많이들 하는데
밤고구마로 해봅니다.
고구마 말랭이 꿀팁입니다.
일단 설탕물을 준비합니다.
필러로 고구마를 까서
설탕물에 담급니다.
고구마를 다 까면
설탕물에서 건져서
6~7mn두께로 썰어줍니다.
길쭉허게 썬 고구마는
다시 설탕물에 담가둡니다.
오래 담글 필요없이
고구마를 다 썰때까지만 담가둡니다.
오래 담가두면 전분이 많이 빠져
쫄깃한 맛이 덜합니다.
설탕물에 담그는 이유는
이렇게 잠깐만 담궈도
고구마가 갈변을 하지 않고
색이 이쁘게 건조가 된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건진 고구마를 찜기에 올려
쎈불에서 8분간 쩌줍니다.
맛나게 익었쥬?
찜기에서 내려 한소큼 식혀줍니다.
그리고
식기건조기에 넣고
70도에서 3시간을 말리고
잠시 식혀준후
다시 70도에서 2시간을 말려주면
<1차 말린 상태입니다>
맛있는 고구마 말랭이가 된답니다.
역시 설탕물에 담갔다가 하니
색이 이쁘게 잘 나오쥬?
잘 마른 고구마 말랭이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겨울간식으로 먹으면
달콤하고 맛나답니다.
근데 왜
나는 맨날 이런거만 하고 있을까요?
ㅡ.,ㅡ

당뇨가 있어 아침식사로 먹는데 조금씩 사서 뒤베란다에 종이계란판 놓고 펼쳐놓으니 안상하더군요.
계란판을 깔고 보관하면 좋다길래 넣어 두었습니다.
효소와 저장 요리 전문가로 인정합니다.
전에 그렇게 들어서 사무실에서 일주일간 널어 말리고
신문지를 층층이 넣어 고구마끼리 닿지 않게 하고
박스에도 구녕을 숑숑 뚫어주어 보관했는데, 다 썩었습니다. ㅡ.,ㅡ
올해는 유튜버들이 신문지로 싸면 다 썩는다고 하더군요.
작년하고 정 반대의 논리를~~~~~~ㅋㅋㅋ
담여수님.
다람쥐도 아닌데 겨울간식 준비에 바쁩니다.
노랑붕어님.
썩기전에 해치울려고 합니다^^
뭐든 살려내는데는 타고나신거 같네요^^
고구마튀김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말랭이는 안줘봤네요
한번 만들어 줘봐야겠습니다
아직 썩지는 않고 실실 준비중이라 그려유....ㅎ
어인님.
아이들은 고구마 튀김 좋아하죠.
우리는 그거 만들어도 먹을 사람이 없어요. 몇개 먹고 마는데, 남으면 또 쓰레기라~~~ ㅡ.,ㅡ
고구마 말랭이는 만들어 놓고 한두개씩 꺼내먹기 편해서 맹글어봐유~
박스에 신문지 깔고 중간중간 덥고 보관하니 문제 없었습니다. 헉은 예전 큰 달력으로 한적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셨는데 보관하는곳은 보일러 가동하면 안되고, 열어보지도 말라셨던게 이억납니다.
그나저나 맛나겠네요
저는 키우는데여??
한잔해~
술친구도 되어주는 고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