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에 부대찌개 맛있게 잘 하는데 있다고
오라고 합니다
마침 서울 가있던 길이고 형님도 보고싶고
그 얼큰한 맛도 한 번 보고싶어 부천으로 갔죠
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널직한 냄비에 갖은 야채와 육수 등등 부어 맵게 끓여내는데
그 맛이 저를 공깃밥 하나 더 먹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리곤 집에 가던 길 저 주시려고 선물을 준비 했다며
본인께서 직접 그려넣어 구워진 컵과 그릇였습니다
한 때 형님의 집에서는 이런 것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 예뿌게 잘 그려넣은 거 같습니다
장터 무료분양에 모잘라 집안 식기까지 다 퍼주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줄 땐 받아야겠죠
하하
형님
이 컵 하나만큼은 잘 보관하고싶으네요
예전에 제가 가지고 놀던 유화붓이며 나이프가 있는데
그것들 꽂아놔야겠습니다
아 참고로 이 글 보고 떡밥이 ~ 나도 그릇이나 컵좀 줘 하시면 안될 듯 합니다
형님의 집안 식기 다 거들낼 듯 해서요
예술작품은 고가의 수저받침 (조각품)
완붕님께 드렸는데 고거이 진짜 작품임..ㅎㅎㅎ
저 몇년전만 해도 방하나에 생활자기 (핸드페인팅, 식기등 엄청 많았는데..
지인들 주고 인제는 저 신혼살림살이만 남았네여
아...갱신님도 받으셨구나 ㅎㅎㅎ
봄&붕 아우....담에 오믄 더 좋은거 줄게요 ㅋㅋ
근데 의자는 암 이상없이 받았나요?
그날 보내는게 넘 많아서 헷갈리서리 착불로 보냈는데... ㅡ ㅡ;
나도 하나줘~!!
ㅋㅋㅋ
하하
저도 집에 유화용 오일들이며 물감 등등 막 뒹굽니다
이젠 봐도 흥미가 없어요
그리고 형님도 장가 가실 때 쓰셔야죠
식기들 고만 주셔도 됩니다
^ ^
의자는 무슨 택배로 오는가요
아직 몬 받았는데 받으면 연락 드릴게요
하하
댓글 동시에 작성이 됐네요
요새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아담하고 포근한 소류지 얼음구멍이라도 파셔서 지렁이 담그로 다니시는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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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저나 월척중독자선뱃님 께 찌 좀 챙겨드려야하는데
좀만 기달려주세요
연락 한 번 올리겠습니다
아 낚시가고싶네
요즘 근황이 동에번쩍 서에 번쩍 하십디다...
내도 좀 같이 다니자구요 ㅎㅎㅎ
찌보단 그 컵이 탐나네요 ㅎㅎㅎ
올해는 자주 좀 낚시 다니자구요^*^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장가도 가시고 복도 많으 받으시길^*^
요 컵은 하나라 어떻게 반 쪼갈르지도 못 하고
아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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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얼음구멍 틈새에서 참방 ~ 올라오는 소식은 안 들리시지요
날이 포근해서 얼음탈래면 구명조끼 입구 타야하나
아직 첫 얼음 안 타봤는데 함 타보고싶습니다
다양한 종류에... 그것도 스무개씩이나 보내시다니요.
무엇보다 택배비까지 선지불하여 주신 점은 두고 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그 어렵고 오래 걸린다는 카슈 작품도 몇 점 있군요.
보답하는 뜻에서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라는 허망한 공상 한 번 해 봅니다...
재료가 많아 만들 줄을 알면 좀 챙겨 드리는건데
필요한 찌가 있어 문의했더니 해빙기 지나서나 봄에나 되야 나온다 하네요
손재주 좋으셔서 찌 잘 만들 줄 아시는 분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러고보니 주소지가 인천이시네요
제가 알기로 부천과 그리 멀지 않은 것 으로 압니다
언제 서울 갈 일 있으면 그 집 에서 식사 한 끼 나누면 좋겠습니다
맛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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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더 좋은일 가득 하시고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