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출조 때 질서유지인을 두면 어떨까요?

조우회 정출 등 많은 사람이 출조하다보면 소음, 쓰레기, 불빛, 자리다툼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평소 얌전하던 사람들 술이 한잔 들어가거나 여럿이 모이면 군중심리에서 도를 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위는 주위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여 월척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근래에는 이에 대한 다툼으로 경찰에 고소하는 불상사에 이르기까지도 하고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참여한 사람들의 동의 하에 '질서유지인'을 두는 것이 어떨가 제안해 봅니다. (질서유지인 : 대규모 집회시위 때 질서유지를 위해 주체측에서 선임하는 것을 따온 것으로 호칭은 뭐라 하든 상관없습니다.) 질서유지인으로 선정된 사람에게 권한을 주어 참석자들의 고성방가 등 낚시터 예의에 어긋난 행위를 자제시키고, 안전사고 문제도 챙기고 철수할 때 쓰레기 정리와 나아가서 음주운전도 말리구요 물론 질서유지인 본인은 그날 술을 입에 대서는 안되겠구요 기왕이면 조력도 좀 있고, 나이도 평균 이상이고 평소 신망을 받는 사람으로 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100%는 아닐지라도 단체 출조에 따른 갈등 예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