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모님 방에가면
숨막힐거같은 정리됨에 짜증이났었습니다.
깔끔한 성격에 아버지를 보노라면
어린 저에게는 꼭 저래야한 할까? 였습니다.
농사지으시는 논뚝에 풀이 자라는걸 못보시고
가을걷이하고 논둑에 세워둔 볏가래가
기와집지붕에 기와처럼 튀어나온놈하나없이
가지런하게 서있어야했던 아버지.
그시절에 아버지가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금 그때 아버지 나이가되니
저도 닮아갑니다.
이제야 아버지에 성격이 어쩔수없는거구나.
의식하지않아도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거구나.
그래야 보기좋구나.
낚시를 하며 왜 그래야만 하셨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손잡이와 초릿대와 찌가 일직선이 안되면
찝찝해서 서너번을 재차 던지고 있는
나를 보며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는 저를 봅니다.

수면위로 올라온 찌톱의 높이를 맞춰봅니다.
그것도 자꾸하면 늘어유
자동빵은 대충 던진답니다.
상상해보면
피곤할거 같어유
워낙에 대충던지는 스타일이라
구멍엔 잘 지버 넣는뎅 ㅋㅋ
낚시죠.
얼쉰채비 하라니깐요.
결혼..
마누라 결백증인가?(피곤합니다
낚시짐까지 마누라가 정리..)
싶은데
손님들 한번씩 집 깔끔하단말들음
기분은 좋음
그나마 요즘은 좀 나아지고 있습니다.
지름 30cm이내는 그냥 둡니다.
예전엔 짤없었는데.....
유독 낚시만 그러네요
오와열 간격 높이까지...
제자리들어가면 높이도 맞출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보기가 정말편합니다
입질이와도 정확히 알수있고요....
한방터서는 통합니다
거울속에 아버지가 보입니다..
이제는 제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순응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일 편해요.^^
제가 정리해 놓고 싶습니다.... ㅠㅠ
걍 대충널어놓고 살아요`~찌끼리 붙어도 있고 남의자리 가 있기도 하고`~인생 뭐 있어?? 이럼서 살아요`~
근디 뭐...
대는 7댄디 케미는 왜 9개래유???
게다가 다 몰려있구...
껌은 색 주간 케미는 첨 보네유?
절머서 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