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독조시에는 식사를 어디서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김밥, 컵라면 샌드위치 정도는 낚시대앞에서 바로 하면 될것 같은데, 뭘 끓이거나 볶거나 하는 것들은 뒤 공간에서 따로 식사를 하시나요?
제가 가는 곳들은 해질때부터 8~9시까지 찌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 곳들이라 그 시간을 피하기는 하지만 내 배고픈게 먼저일때가 있어 찌를 보면서 먹는 게 맞는 건지? 무시하고 먹고 집중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제가 생각해도 별걸 다 물어보는 거 같네요..
동출이라도 있으면 같이 모여서 밥먹고나서 찌 쳐다보면 되는데...
자동빵 아니면~
밥먹을때는 입질 그닥 신경쓰는편은 아닙니다...입질이 온다고해서 그게 잔챙이인지 월척급이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일일이 다 신경쓰면 밥 못먹지 싶네요...
먹을땐 먹고 낚시할때는 낚시하고 잠오면 자고....그게 순리입니다...ㅎㅎㅎ
식사할 때는 식사하고, 낚시할 때는 낚시하고
잠 올땐 자고...
입질보고 뛰어가다 넘어져 손가락과
팔목에 금이 갔습니다.
밤이 되니 통증이 너무심해 안동까지
나가 깁스하고 다시 들어 왔는 데
다음 날 보니 멀쩡한 손과 팔이 있다는
사실에 낚시를 계속했습니다.ㅋ
귀하다는 임하댐 사짜를 만났습니다.
이후론 밥 먹을 땐 등 돌리고
먹습니다.
식사를 합니다
자면서 입질보며 잘순없으니 포기하고
편안히 먹어야지요
나도 먹고 지도 먹고 ~~~~~~~~~~~~~~
당연 낚시대셋팅보다 더 정성스럽게 식당셋팅해서 ㅎ
잘먹고 잘자자...
독조 귀찮을땐
옆조사님께
아재요~
밥무꼬 올꺼니 대만 잠만 봐주이셍~
하고 편의점이나 국밥집서 먹고올때가 더 많긴합니다
(올때 커피하나 대접하고..)
지난 토욜에 저녁에 잠시 물가에 앉았다가 배가 고파 고민하다가 낚시자리에 힘들게 버너하고 놓고(경사지라서) 포장해간 돼지국밥 퍼먹으면서 찌 보다보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ㅋㅋ
뜨거운 거 퍼먹으려니 조명도 있어야 해서 한 숟갈먹고 찌보면 암순응이 안돼 찌도 금방 안보이고 그러네요..
그러다 널뛰는 찌보다가 잡은 게 또 빠가사립니다 ㅋㅋ
맘편히 편한자리에서 후딱먹고 다시 찌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테이블이라도 펴서 냅킨깔고 격식있게 먹어야 겠습니다..ㅎㅎ
경험, 답변 감사드립니다
먹고 살자고 하는것 아닌가요
밥 묵을땐 개도 안 건드립니다
어디로 가나요?
낚시대를 걷어놓고 먹습니다..
잠잘때도 걷어놓고 잡니다..
..
항상 그때..고기들이..필통신공을 시전하는 통에..ㅡ,.ㅡ
밥차려줄 때 안먹고 꼭 내 밥먹을라 하면 먹을라고 달려드는 놈들...
나는 물속을 못보지만, 붕어들은 물밖을 보는 거 같아요. 뭐먹을때 폰볼때 소변볼때 귀신같이 찌가 올라갔다 내려옵니다..ㅋㅋ
차에서 먹으면 깨끗이 청소가 됨니다
많이 봤음니다
찌가 움직여 본 적도 없었고요...ㅠ
의자에 앉은 채로 낚시자세 유지하며 먹습니다.
물론 약간 서둘러 먹는데 입질은 꼭 먹을 때 온다는 것.....ㅎ
시간 여유가 있는 4~5박
먹거리를 준비, 주로 찌개류, 탕류
재료(채소및 소금, 참기름,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 멸치혹은 다시다)를 구비하고 다녔고 밥도 직접 지어 먹었죠.
먹는 것과 낚시 둘다 중요하게 생각, 즉석식품의 비율도 최소한
테이블, 릴렉스체어로 구색을 잘 갖춰 먹거나
미니테이블로 좌대위에서 끓여서 시식
단 밥시간에 낚시대에 집중하지 않고요
요즘 거의 1박
편의점 도시락 위주, 컵라면 애용
밀키트제품도 사놓고 귀찮아 하는중
역시 밥시간 만큼은 식사에만 집중
즉석식품이 간편하지만 밥짓고 직접 요리해먹는 것과는 소화도 물론이거니와 든든함에도 큰 차이
소화력이 예전만 못한 나이때다 보니 간편식이 잘 맞지 않음을 느낍니다.
추천식이라면 김치+삼겹살 조합은 늘 황홀하죠 ㅋ
그리고 밥상 따로~낚시 따로~가 낚시를 즐김에 또 다른 매력 포인트라는 점
밥때를 잘 지키고 낚시도 잘 하는 것이 이 취미의 장기적 안목에서 중요하다는 점일 겁니다.^^;;
독조시 간단식이라도 편하게 미니 테이블 펴고 먹어요.
동출시에도 테이블만 커지지 마찬가지...
입질이 뜸할시간에 야식 챙겨먹고 자동빵 기원하며
편하게 잠자리 듭니다...ㅋ
신경끄고 편한 장소에서 합니다
잠잘때도 걷어놓고 자구요~
자리 비울때도 걷어 놓구요~
자동빵도 좋지만 엉키면 머리아파요~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분 보면서
같이 있던 일행이 하는말
"에이 저 XX때문에 어장 다 조지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게 맞는 것 같네요..
425님 낚시대앞에서 밥먹어도 놓칠 놈은 놓치더군요..
의자에 앉으면 그 순간부터 모든게 귀찮아서 겨우 라면하나 끓여먹고
담날 집으로 가져가는 날들이 점점 많아 집니다,
독조라서 그런지..의자에 앉기만 하면 배고픔도 망각하게 됩니다,
이거 혹 병 아닐까요?
낚시하면서 먹고요
라면부터는 테이블펴서 먹어요
저녁은 저녁입질 들어오기 전에 일찍 먹고요
10시나 11시쯤 간단하게 야참먹어요
(간단한 볶음까지는 가능하지만, 구이는 기름 때문에 텐트 원단이 오염되어 안됨.)
티비, 영화도 보고, 노트북 꺼내서 일을 하기도 하고., 조행기 영상용 카메라 설치해 놓고 낚시 실황 촬영도 하고, 간단한 간식이나 차, 커피도 다 끊여서 먹고.... 앉아있는 자세 불편하면 아예 눕거나 엎드려서 턱에 팔개고, 찌보고....
텐트없이 낚시하는 지인 동생도,
독조하더라도,
낚시하면서 바로 옆에 불판 놔두고 고기 구우면서 혼술과 함께 낚시하더군요.
하룻밤에 입질 올까 말까한 느긋한 낚시의 묘미죠.
꽝을 쳐도, 고기만 못 만났을 뿐. 즐길 건 다 즐기다 오는 낚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