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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받은 편지

IP : ada891ca3a2dc25 날짜 : 조회 : 10058 본문+댓글추천 : 0

며칠 전 어려운 어느 학생 이야기를 접하고 그 학생 몰래 인편을 통해 300만원을 보냈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인데 저도 나이 마흔에 겨우 얻은 아들 이제 겨우 31개월이라 돈도 많이 들고 게다가 이사 때문에 그닥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보내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 뿐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옛 노트를 꺼내 보니 이제 누군가에게 나눈 돈이 1억원을 넘긴 셈이네요. 기부를 처음 시작한 게 대학교 때였어요. 중학교 때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 영한사전 하나 사려고 꽤 먼 거리의 학교를 삼개월 동안 걸었던 기억과 대학교 합격 후 입학 때까지 친척에게 빌린 등록금 갚으려고 불철주야 일했던 추억... 그리고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 미안함에서 오는 아버지 어머니의 눈물 그런 것이 참 가슴에 남았더랬습니다. 돈이 조금 모이면 익명으로 작은 단체나 주변의 어렵다고 소문이 난 사람에게 보내곤 했고 서른이 넘어서는 지인 부부가 떠나고 세상에 홀로 남은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매달 50만원씩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그 때 그 돈 못보내면 아이가 굶어 죽는다 싶어 벌이가 신통치 않을 때나 지출이 많을 때는 아르바이트도 따로 하곤 했던 것 등 제게는 그 얼마 간의 돈을 떠나 삶과 직업을 대하는 자세를 심어준 일들이라 하나같이 기쁘고 고마운 기억들입니다. 단 한 번도 제가 나눔을 한 이를 만나본 적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없습니다. 다만 많은 아이를 돕지는 못했지만 그저 한 사람의 아이라도 성장하면서 사회에 대한 분노나 편견 없이, 주눅이 든 모습 없이 가끔 누군가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도 있지만 그보다 좋은 심성을 가진 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 돌을 향해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들의 잠든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칠만 한 존재던가?'라는 물음표가 생깁니다. 하지만 언젠가 아들이 제 모습을 바라볼 때 부끄럽지는 않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후원했던 아이 중 한 아이는 제가 아주 오래 전에 다녔던 회사로 또 편지와 꽃을 보냈다더군요. "아버지.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눌러 쓴 편지를 찍어 후배가 오늘 메일로 보내왔습니다. 오늘은 밤이 깊으면 정갈한 안주에 소줏잔을 한 번 잡아봐야겠습니다. 제게는 대학생 딸도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고 있었다 생각을 하니 괜히 미안해 집니다.

1등! IP : 1e72e88c4dd532f
진정 아름다운 이 입니다
님의 앞날에 무궁한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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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52d6a2d31dff322
가슴으로 낳은 딸이군요.......

사랑은 주는것 이라고 늘 봉사하고 헌신하고 이웃을 돌보는 삶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장하십니다 다음에 보면 뽀뽀라도 해드릴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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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5180f0d6d757bb
대단하십니다. 함께 살아 숨 쉬고 계신 성인(成仁)이십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마음가짐이나 행실 모든 것이 본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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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f448f22da2095
추운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님같은 분이 있어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가 봅니다.
선행에 응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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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da891ca3a2dc25
製作者님 / 선배님 지금도 저는 충분히 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덕담 감사드립니다.

겨울붕어님 /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더 행복할 수 있게 애쓰며 살겠습니다.

漁水仙님 / 선배님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뽀뽀 + 화끈한 포옹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덜미남님 / 존경이라뇨...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냥 낚시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중년남일 뿐입니다.

낚싯대님 / 더 애쓰며 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낚싯대와 찌를 장만하고 싶었는데 비자금이 사라져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하하하.

위천돌붕2님 /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비자금 만들어서 작게나마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봉구야낚시가자님 / 요새 날이 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인데 한 해 정리도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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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그리고 실천...

행 할 자신은 없지만
많은 걸 느끼고 배웁니다.

황금빛잉어님의 건강과 함께
돈을 정말 많이 버셨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해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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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38dd97922850c7
천사가따로없네요....!
가슴이뭉클하네요...
대단하시고 장하십니다...
문대통령님은 뭘하시나 이런분표창도드리고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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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d819de5a6168c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내스스로가 다른이를 보듬지못하고 그저 기부로만하는것이 부끄럽습니다.
잉어님같은 큰마음으로 열린분이계시니 이사회가 밝게 살아가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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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c0858e91b36879
황금빛잉어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인생을 더 산 사람이지만 존경스럽습니다 다시한번 나의 인생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재나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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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e2f3ab1b741f6
나의행복도 나의불행도 결코남의탓이 아니다
내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ᆢᆢ진정으로
행복을만들어가는사람 중의한사람인것같읍니다
아무나할수없는 일을하시는님은 정말천사같은분이네요
존경스럽고 한편부러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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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1d46031a99680e
세상에 이런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 진정 계시구나...
하면서 행복해집니다.

제가 다 감사함을 느낍니다.

더욱 많이 버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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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8b6417a1d0adc9
존경합니다
가족들건강으로 보상 받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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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a25d84c48cec09
감사하고 흐뭇합니다.
아우님의 앞날에 행운을 빌어 봅니다.


아~. 오늘은
사회에 대해 분노와 편견이 생기고,
자꾸 주눅이 드네...
제 궁민으냉 계좌 알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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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346842d0d07989
아 멋진분이시군요
남을 위한다는거, 정말 큰 마음은 아니면 어려운것인데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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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56dd3fd5c47c98
마음 따뜻하신분들은 얼굴에 넉넉한 웃음이 떠나지 않으시던데 황금빛잉어님도 그러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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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da891ca3a2dc25
소풍님 / 언젠가 좋은 꿈을 꾸고 로또를 한 번 구입한 적이 있는데 마침 그 판매점에서 신기하게 1등이 나왔습니다. 뒤늦게 번호를 확인했지만 저는 5000원 당첨도 아닌 꽝이었죠. 가끔 구입하던 로또는 그 날 이후 절대... 그러나 선배님께서 돈 많이 벌라 하셨으니 이제 매주 로또를 5000원씩 구입해야겠어요. 하하.

복이다님 / 저는 그리 좋은 사람도 아니고 기부하고 제 스스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 더 크니 과분하신 말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잠시의행복님 / 기부를 하고 계신 것 하나로도 누군가에게 큰 희망과 빛이 됩니다. 어떤 경로로 얼마를 한다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누려는 마음은 그 자체로 이미 누구나 동일한 크기라고 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GM토종붕어님 / 선배님. 에구... 칭찬이 과분해서 부끄럽습니다. 언제고 물가에서 뵙게 되면 제가 맛있는 커피 한 잔과 간식 건네드리고 싶습니다.

LNG님 / 만들어간다는 말씀 맞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돕다 보면 그냥 스스로 담담해지고 욕심도 조금씩 줄고 삶에 대한 만족도 커지는 기분이라 사실 제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천사는 아닙니다. 하하 술.담배 하는 천사 보셨습니까~

삼구오님 / 덕담 감사합니다. 바라는 건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 그 외엔 음... 집 욕심도 차 욕심도 옷이나 장신구 욕심도 없어서요.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라고 덕담 주셨으니 멋진 낚싯대 셋트 구입 내년엔 꼭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하하하

쟤시켜알바님 / 많이 벌었으면 참 좋겠지만 제 능력으로는 가족들 입에 풀칠하는 수준이라서 내년에는 로또를 매주 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쩐지 덜컥 하고 2등 될 것 같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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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da891ca3a2dc25
청심이사랑님 / 바라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입니다. 말씀 참 감사합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피터님 / 선배님. 제 계좌에 잔고가 14만원 있었는데 며칠 전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찌를 몇 개 주문했더니 2만원 남았습니다. 사회에 대한 본노와 편견이 생기고 주눅이 듭니다. 하하

낚고보니월척님 / 대단한 일은 아니고요. 그저 하다 보니 이리 흘러오게 됐습니다. 좋게 말씀해 주셔서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샘이깊은물님 / 차가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훈훈하셨으면 되려 제가 기쁘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동행의기쁨™님 / 잘 웃기는 하는데 삐치기도 잘 해서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살 아들이 제가 조금 삐친 것 같으면 다가와서 아빠~ 사랑해 하고 속삭이는데 그럴 때만 금방 풀립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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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04bffdc8e81bd2
마음으로는 항상 생각을하며 사는데
실천이 어려운일인데 님에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배푼만큼 복도 따를겁니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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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bce55dcbc05c5f
내가아닌 다른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고
삶의일부가되어
함께간다는게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그일을 꾸준히
실천하고 계신다는건 존경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도움받은 모든이들이 감사하며
살고있기에 추운겨울 외롭지
않은것 같네요!!
작은 편지한장에 감사할줄아는
님 또한 최고입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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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56006be79fdcb0
이순간 따뜻한 무언가가 가슴속에 져미어 오네요.
나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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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015e303978d6ae
眞나그네님 /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살면서 행운이 깃든 적도 제법 있었으니 복은 이미 받을만큼 받아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분한 칭찬 부끄럽습니다.

발기찬붕어님 / 존경이란 말씀은 거두어 주시고 겨우내 감기 한 번 없이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붕어대물낚시님 / 귀 댁에 언제고 건강과 행운 그리고 행복이 함께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마와숙녀님 / 선배님 말씀에 조금 부끄럽습니다. 사실 이 번에 보낸 돈도 낚싯대 사려고 모은 돈이라 어쩌지 싶어 갈등도 많았거든요. 그래도 마음 단정히 하고 보내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꽝태님 / !!!!

구암동님 / 부끄러우시긴요... 누구나 어떤 이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구암동님께서도 아마 누군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분이실 거고 필요한 사람일 겁니다. 기분 좋은 밤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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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015e303978d6ae
쌍마™님 / 선배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 여쭙습니다. 그간 건강하시고 무탈하셨습니까! 오랜만에 돌아와 낯설은 느낌이 없지 않은데 선배님들 한 분 한 분 인사 올릴 때마다 기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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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0c90ee7149408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군요,
언젠가는 그사랑이 유턴하여 자제분께 큰 행운으로
돌아 올겁니다,
확실합니다,^^
얼마 남지않은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엔 만복이 함께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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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d239c7f007b188
저도 결혼후 처음으로 얻은 놈을 인연이 아니었나~~엄마 뱃속에어 심장 소리만 들려
주곤 떠나 버린 놈 때문에 집사람과 마음의 짐을 하루 빨리 씻기 위해 먼 나라의
시꺼먼 큰 아들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매달 소액 보내 주면서도 가끔씩 전해 오는
사진과 편지를 받아 볼때면 뿌듯하기 보다~~까맜고 그저 한없이 굶주린 꼬맹이 아이
하나가 우리 부부의 작은 힘으로 이렇게 건강히 잘 커가는 모습에 그저 고마울 뿐 입니다~~
잠시 잊고 있었는데~~덕분에 제 큰 아들 바실레 를 생각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그저 대단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은 생에 그 복 다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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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66f4c64ae9e45f
봉사하는 마음은 습관부터 시작 한다 라고 하듯
작은 봉사로부터 ~ 한번 두번 어렵지
자주 하다보면 습관이되더군요
세월이 흐른뒤엔 흐뭇 하구요

매달~ 인근 청소도 하구
독거노인분들 옷이라도 챙겨서 드리고 있지만
멋진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
선행이 아닌 자연스런 습관처럼 요

멋지십니다~~~~
추천 0

IP : a6705d8cc9152db
돈이 많으면......많아서 못하고

돈이 없으면.......없어서 못하고


마음은 있지만 실천을 못하는게 우리 현실인데


감동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제주변에 힘들도 도움이 필요한사람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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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93afc02dc9af94
쉽지않은일을 행한다는것은 정말 대인이십니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괞히 미안해 집니다.
다시한번 정독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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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50894b31e0e6cc
이른아침좋은글읽고갑니다
어렵고힘든일인데ᆢ
건강하시고좋은일만가득하시길바래봅니다
추천 0

IP : 3d4f578a38511c7
복 받을실 겁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렇게 큰돈을
제 자신이 괜히 부끄러워 집니다 저도 조금씩은 해도 님보다는 아직 멀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추천 0

IP : 86070c9efc9abac
황금빛잉어님의 글을 보며 따스함을 느끼고 갑니다
모든분들 글처럼 돈 마니버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늘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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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19611f511e66c9
월척지에 핀 아름다운 연꽃이시네요.
정말 감동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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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09c942667edb4c
공기사님 / 바라고 한 일은 아니었으되 혹여 나눈 마음이 제 아들에게 작은 행운 몇 번을 더해 준다면 더 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건네신 말씀에 아침부터 기분 참 좋습니다.

꼬앙님 / 감히 짐작도 하기 힘든 큰 슬픔을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갈무리하시다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제 아내도 아프리카 아이들 여섯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힘 팍팍 내서 우리를 바라보며 힘 내는 아이들에게 더 큰 힘을 줍시다. 진정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귀 댁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밤낚시名波님 / 선행이 아닌 자연스러운 습관이란 말씀 참 멋지고 가슴에 와닿습니다. 앞으로도 그 말씀 잘 새기고 행하도록 애쓰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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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798c8b2a8891c
노벰버레인님 / 낚시 장비 사려고 모은 돈인데 어쩌다보니 보내주게 된 거라 조금 부끄럽습니다. 저도 항상 겸손하게 진중하게 주변을 보고 살아가겠습니다. 상쾌한 아침 즐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retaxi님 / 에구 선배님 대인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아직 치기 가득한 어린이인데요... 아마 우리 모두 알게모르게 누군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사람일 겁니다. 선배님 연말 내내 즐거우시고 새해도 기분 좋게 출발하셨음 합니다.

별난6668님 /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도 언제나 좋은 날만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정선수님 / 좋은 일엔 씀씀이나 크기의 경중이 따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힘 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0

IP : 62e0dce660530c8
저도 이글을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가진것이 많다고 부자가 아니고, 자기 형편에 맞는 나눔...말은 쉽지만 실천은.....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늘 행복 하세요
추천 0

IP : 2aa0d9f4ed2ae36
행하기 어려운 일인데도 당연한 듯 실천하시는 임.
복 받으실 겁니다.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IP : 6610b18b223bb8e
검정과하얀붕어님 / 2018년에는 돈, 복, 건강 세 마리 토끼를 꽉 잡아보겠습니다. 따뜻한 덕담 감사합니다.

천년붕어님 / 돈을 열심히 모아서 연밭 밑에 웅크리고 있는 가물치처럼 조용히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칭찬 주셔서 기쁩니다.

낚시구단님 /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 건강은 꾸준히 유지할 것 같은데 복은 매일 찾아오려나 궁금합니다. 하하하 댓글 감사합니다.

정읍나그네님 / 저는 남보다 좋은 사람도 아니고 단점도 많은 사람이라 천사 쪽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착하게 착하게 너그럽게 너그럽게 살라고 주신 격려라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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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33ac76a179e375
달구지220님 / 따뜻하시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이 겨울 내내 따뜻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천떡밥붕어님 / 부끄러우실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누구나 다양한 인생을 살고 있고 누가 더 나은 것 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을 따름이지 남보다 좋은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화이팅입니다!!

어처구니님 / 실천을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누군가에게 든든한 존재이실 수도 있고 많은 위안을 주는 존재이실 수도 있으니까요.

헌터님 / 가끔 부자였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어요. 돌아가신 지인 부부 딸에게 7년 9개월 동안 50만원씩 보내면서 학비도 따로 대야 했기 때문에 가끔 금전적으로 힘에 부칠 땐 마치 채무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역으로 평생 은행에 빚 한 번 지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힘을 냈죠. 난 채무를 갚는 게 아니니 힘든 게 아니라고 생각의 틀을 계속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러다 나이를 더 먹고 마흔에 아이를 갖게 되었고 이제 다음 달이면 저도 어느덧 중년 초입 마흔셋이 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때 정서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던 게 참 스스로 고맙더군요. 이후로 이제야 조금 단단해졌다는 기분이 듭니다.

꼭 누군가를 돕거나 나눠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 천차만별이듯 그 속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그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애님 / 선배님. 덕담 감사합니다. 처음 가졌던 생각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제 인생의 즐거움으로 여기고 차분하게 반듯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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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d4657e957b1108
아무나 할수없는 일을 하시는 진정 대단한 분이십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1b8a3979d08137c
용기있는 배려에 정말 우리가 본받아야 합니다
죽고나서 남는건 남에게 베푼것이라 들었습니다.
추천 0

IP : 64feea6667f20fb
천사가 따로 있는게 아니네요.글읽으면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네요.건강하세요.황금빛잉어 천사님
추천 0

IP : e6624a4da5ba959
늘 당신같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는것이겟죠.
나눔이란것이 꼭 여유가 있어야만 하는것인 알고있었지만 황금빛잉어님을 보면서 제가 많이 부끄럽고
또 반성하게 되는군요.
황금빛잉어님에 마음씀씀이에 감사드리며 가정에 행운이 넘치시길 진심기원합니다.
추천 0

IP : 23964c7bc57384c
언제 황금빛잉어님과 물가에서 대를 드리우고싶군요. 그런 딸이 있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추천 0

IP : b2bb076fbc1d9aa
천사야래향님 / 주신 말씀처럼 꼭 건강하도록 힘쓰겠습니디. 그래야 뭐라도 더 열심히 할테니 중요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깜돈님 / 전혀 아닙니다. 초라하시다니요. 각자가 두고 행하는 삶의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고 누가 더 낫고 그런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자기만족으로 하는 일이니 별 것 아닙니다.

소류지인님 / 말씀대로라면 더 많이 베풀고 많이남기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멋진 조언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손톱깎이님 / 기부를 생활에 지장이 없는 금액만 작게 하시면서 시작하시면 부담도 없고 기분도 여간 좋은 게 아닙니다. 차츰 마음이 평온하게 변하는 걸 느끼게 되더라고요. 혹여 생각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부는 사실 누가 강요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칭찬을 많이 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 번 해
보시겠다 해서 사족이 길었습니다.

씻으면장동건님 / 눈물은 거두어주시고 언젠가 물가에서 뵙게 되면 등 한 번 두드려 주시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하하

바우솔님 / 사실 살면서 운 좋은 놈이란 소리 꽤 들었습니다. 주신 덕담을 읽으니더 내년에는 운수 대통할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風笛님 / 김해 즈음에 출조 오시게 되면 쪽지라도 한 번 주세요. 먹거리 싸들고 환영하겠습니다.
추천 0

IP : bfb85eb2f428de4
추운 겨울 맘 따뜻해 지는 좋은 글을 읽게 되어 감동을 받고 갑니다.
힘든 일 오래 하시면서도 훗날 꼭 복으로 돌아 올거라 기도 드릭고 가네요.
추천 0

IP : 454a0a3737f03ba
배방영샘™님 / 많이 모자른 사람인데 이렇게 후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치기 가득한 어린 사람이지만 살아가면서 계속 다듬고 더 다듬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