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의 촌구석 포천에 서식하는 김쉪입니다.
일이 갑자기 한가해져 반백수 생활을 하고 있던차에
시간도 남아 돌고 해서 조금은 핫하고 논란의 여지도 있는 목줄 대체용품.
본드사630D를 직접 구입해봤습니다.
당줄3호의 대체용품으로 조금 이슈가 된 물건입니다.
너무 어설픈 테스트라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영자님이 때리지 않겠죠??
목줄은 무엇을 써야 할까?
길이는 얼마로 해야 되나?
호수는?
뫼비우스의 띄처럼 끝이 없는 재미있는 대화의 소재이죠.
본드사는 630D,1260D,2500D 세종류가 판매됩니다.
숫자가 클수록 굵어 집니다.
이 중에 본드사 630D(600미터)와 1260D(300미터) 두종류를 구매 했습니다.
2500D는 상어 잡을 때나 필요 할거 같아 같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곳에서 구입 가능하고 630D정도는 아니지만 다수의 조사님들이 사용하시는
코어사도 구입 해 봤네요. 그 놈의 택배비.....
29S/3(600미터)와 16S/3(300미터)두종류 입니다.
코아사는 숫자가 낮은 쪽이 더 굵습니다.
코어사는 총4가지 모델이 있습니다만 나머지 두 종류는 너무 가늘어서
용도가 애매할거 같아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음 기본적인 소재와 인장강도와 특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저도 모릅니다.ㅋㅋ
검색해 보시는게....ㅋㅋ 죄송합니다.장난쳐서....
홈페이지에 있는 간단한 상품설명글 사진으로 첨부할게요


보통 당줄 10미터에 4천원 정도하죠.
630d 600미터에 3천원입니다.삼천원.600미터....오 놀라워라.!
낚시용품쪽으로만 오면 빠께스 하나도 약오를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는 작금에 기적같은 가격입니다.
같은 본드사지만 좀 굵은 1260D는 300미터 감겨 있네요.
생각 같아서는 온 붕어 낚시인들이 이 목줄을 사용해서 목줄시장을 초토화 시켰으면 좋겠다는....ㅎㅎ
농담입니다. 유머가 없는 사람은 인간이 아닙니다.^^
수전증이 있는 손으로 찍은 목줄들 사진입니다.
맨 위부터 당줄2호,케브라2호,케브라2.5호,코어사29S/3,본드사630D,본드사1260D.
지금부터는 맨 위부터 번호를 부여해서 1번부터6번이라 호칭 할게요.
궁금한 본드사650D는 5번입니다.

이상 6가지 줄을 나일론2호와 2,5호,3호로 직접 강도를 시험해 봤습니다.
시험에 사용된 나일론줄은 다이와저스트론 투명칼라 제품입니다.
당줄3호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또 사자니 약이 좀 올라서 안 샀습니다.
저 잘했죠? ㅋㅋ
코어사16S/3는 제외 했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6종류의 목줄을 감성돔 3호 바늘과 두손가락을 이용한 돌려묶기로
8회 돌려서 묶은 후 8자매듭으로 고리를 만들어 도래를 통과해서 연결했습니다.
목줄길이는 10cm로 통일 했습니다.
3종류의 원줄도 8자매듭으로 고리를 만들어 같은 도래 반대쪽에 같은 방식으로 연결해서
고정된 곳에 낚시바늘을 걸고 원줄을 쥐고 당기는 아주 아주 촌스러운 방식으로 진행 했습니다.
낚시대와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날도 너무 덥고 공간도 필요하고 괜히 낚시대 뿌라질까봐....ㅋㅋ
결과는 너무 믿지 마시고 그냥 재밌게 봐주세요. 여러가지 변수가 있으니까요.
처음에 봉돌도 달고 테스트하다가 마빡 나갈뻔 했습니다.
연결부위가 터지면서 날라오는 4그램 봉돌은 총알이었습니다.
지금도 아픕니다.무섭습니다.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려 하다가 포기한 이유입니다.
길이1.2센티 도래도 날라와서 맞으니 정말 아프더이다.
나일론2호
1번:목줄중간 2번:바늘부분 3번:바늘부분 4번:목줄중간 5번:원줄 6번:원줄
나일론2.5호
1번:목줄중간 2번:바늘부분 3번:목줄중간 4번:목줄중간 5번:목줄중간 6번:원줄
나일론3호
1번:목줄중간 2번:바늘부분 3번:바늘부분 4번:목줄중간 5번:목줄중간 6번:원줄
결과는 이렇지만 당줄2호는 의외로 맷집없이 모든 원줄에서 목줄중간이 빨리 터졌습니다.
허무할 정도로...두세번 당기니 그냥 목줄이 잘리더군요.
호수별 인장강도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않은 당줄이기에 당줄3호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자료에는 당줄2호 4.5Kg 당줄3호 5.4Kg의 인장강도가 나와 있습니다.
케브라 두 종류는 맷집은 상당했지만 바늘부위가 많이 터졌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케브라의 인장강도를 감안하면 참 의외의 결과네요.
케브라 목줄은 두 종류 다 윈윈본케브라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630D는 케브라 두 종류와 결과값도 비슷하고 맷집도 대등소이 햇습니다.
1260D는 모두 원줄이 터졌으나 몇번의 테스트에서는 나이론3호에서 바늘부위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맷집은 줄을 얼마나 세게 많이 당겼는가라는 뜻입니다.어설프죠??ㅋㅋ
워낙 어설픈 테스트인지라 본 결과는 너무 믿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낚시대로 시험했으면 연질,경질,낚시대길이등에 따라 또 많은 변수가 나올 듯 합니다.
다음으로 많은 조사님들이 궁금해하시는 경도(직진성)를 시험해 봤습니다.
용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휘어지는값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거 같네요.
시험에 사용 될 전문적인 장비는??..................
그런거 없습니다.ㅋㅋ
수전증이 있는 손으로 느낌으로 그냥...ㅋㅋ 이해해주세요.
630D는 당줄2호보다는 경도가 있고 케브라와는 비슷하면서 아주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코어사16S/3는 본드사가 아닌 탓인지 당줄2호 보다도 부드러웠구요.
당연히 같은 본드사인 1260D는 경도가 케브라 두종류를 능가 했습니다.
라인이 두꺼우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이상 원줄 2호 이상의 낚시를 하면서 당줄이나 케브라 목줄을 사용하셨던 조사님들은
630D가 좋은 대체용품이 될수 있을거 같다는 결론이....너무 믿지는 마세요.
4호 이상의 원줄로 대물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은 1260D도 고민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실험을 하면서 느낀건 나일론2,5호 이상은 참 강한 줄이라는 생각이.....다이와저스트론사의 특성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나일론줄의 특성인 탄성도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입니다. 즐낚하세요.
아..심심하다.또 머하고 놀지????
추천.
오래 전, 목줄 강도 관련하여 월척 글을 읽다가 본드 630D가 당줄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목줄로서의 성능도 우수하다는 내용을 보고 구매하여 아직도 묶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글을 쓰신 분이 S모그님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위 실험 결과를 보니 그 분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덕분에 본드 630D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돼서 편안한 마음으로 쓸 수 있겠습니다.
미싱사 부터 이것저것 써봤는데
알리가 가성비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도전정신 감사드니구요,
봉돌에 맞은 마빡 무사하길 바랍니다.
또 좋은 실험 올려주세요.
무더위 안출하시구, 언제나 월척대박 하세요
포풀 엉킴이 불편했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예전에 미싱사로도 좋다해서
시장가서 1롤구매했었죠
큰 박수 보냅니다. ^^
추천. 꾸욱~
비교 예시도 감사하구요.
저는 그냥 두바늘 채비로 파는 바늘을 사서 사용하는데...
위에 어느분이 지적하셨던 내용처럼 줄 보풀과 풀림.
특히 수초 많은곳에서 몇번 던져 넣고 빼고 하다보면 줄이 끈적끈적해지고 풀림도 생기고, 그런 와중에 느슨하게 풀린 줄 사이로 한쪽 바늘이 관통되어 꼬이고 묶이고...
외바늘로 목줄 따로 길게 묶어서 해볼까 싶어 해보니, 이 또한 제 취향과는 안맞는 채비이고...
부지런한 조사님들, 채비도 다양하게 변환해 가면서 낚시하는 고수분들 보면 감탄 합니다.
또 한가지 배움 얻었습니다. 추천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
목줄로 이것만 사용한지 한 5년 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하나 사면 죽을때 까지 사용해도 다 사용 못합니다.
몇개 아니지만 낙시줄에 묶어 당겨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약합니다
중간부분에는 정상적으로 강도가 나오더군요
나일론줄 2호면 당줄2호 나일론줄 3호면 당줄 3호쓰면 대략 맞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확인 하고 사용하면 당줄2호로 향붕어 35센티 정도는 강제진압 가능 합니다
저 개인적인 경험이고 의견입니다..
수많은 고개길과 막걸리 생각납니다. 지금은 엄청 변했겠군요
실험에 감사드리며 구매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행히 반응이 좋은편인거 같아
마빡 깨진 보람을 느낍니다.
로더님.포천이 그리우신가 보네요.
고속도로가 들어왔어도
송우리나 가산쪽만 좀 시끄러워졌구요.
변한게 별로 없습니다.
공장들만 엄청 들어섰습니다.
아예 공단식으로 조성해서
엄청 유치하더군요.
시 정책인가 봅니다.
성격상 바늘 묶고 풀고를 자주 하는데 당줄 쓰다가 630D로 바꾼 후 원없이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