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몇년 자주 다녔던 캠핑장서
당일치기로 놀다 왔네유

캠장 터줏대감.
(사람말을 잘 듣십니다)

오랜만에 보는 돌고기

물놀이도 해보고.

묵고 놀다 집오고
오늘은 딸데불고
쥬라기 공원 보고
저녘엔

집앞 연지를 마눌과 돌아봅니다
여보..
오늘 낚시안해??
여기만 오믄 잉어만 잡다 집에 왔잖어~
(80정도 되는거 잡음 몇번 들고 갔더니..)

불법좌대..
이자리였지
ㅡ.,ㅡ;여보
여기만 앉으모,
잉어밖에 안나와~
(2년전을 마지막으로 연지서 낚수를 안했네여
공원화하고,
낚수할맛이 ㅡ.,ㅡ;
붕어를 못잡아서라곤 얘기 안하것 십니다)
마눌과 연꽃 구경좀하다
집에와

삼겹과 소깐양을 꿉꼬..
(딸래미 속안좋다꼬 밥 안묵는다 하더니
하나만 먹는다더니 삼겹 반을 먹더군여~)
일잔 하려다 꼬기만 묵었십니다
갱산은 일주일 내내 비소식이던데
다들 단도리 잘하시구
한주 마무리들 잘 하십시욧
이쁘네요.
연밭에서 80 잉어를 어떻게 끌어내셨을 까요?
손맛, 몸맛 좋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