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입질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매형과 어제 당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새들이 건너편에서 고기를 쫓아가며
이쪽으로 보내주는 고마운 저수지입니다.

아침 8시반에 도착해서
싸들고 간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뒤에
수초가 듬성 나 있는 무넘기 포인트에 대를 폈습니다.
붕어가 산란을 마치고 열흘 정도 지난것으로 이야기 합니다.

소물 떡밥(글루텐)낚시꾼 답게 다섯대만 펴고 앉았더니
조용하던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금새 강해지네요.

그저께 비가 왔고 아직 완전히 가라 앉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서풍이 강하게 불면 평균 70~80센치의 수심이라서
물색이 조금 탁하게 계속 유지 되니..
나쁘지 만은 않은 조건이네요.
채비 깍을 시간도 없어서
좀 무거운 찌 몇개를 그냥 가감없이
수초 근처로 던졌고요.
첫입질에 45넘는 사짜 허리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45와 43이 또 나오고
한시간 여 동안 쏟아진 폭풍 입질...

44.7짜리도 하나 나왔구요.

저녁에 철수때 45짜리 하나 추가되어서 총 6마리했습니다.
모두 4짜이고 최하가 43입니다.
45.3은 개인적으로 기록 경신이고
하루 낚시에 4짜만 6마리 잡아본것도 완전 신기록입니다.
낚시 인생에 이런 날만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ㅎ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내는건 기본입니다.
물론 끓여 먹을땐 빼고요.
오늘 부터 출조를 많이들 하시겠어요.
봄철 대물 시즌이 다소 지난것으로 보이지만
기후 때문인지 곳에따라서는
아직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3주 연짱 주말에 비가 내려서 답답 하셨을 텐데
오늘 부터라도 꼭 대물 상면 하시기 바랍니다.
배아파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 그리고 부디 안전한 출조들 하세요..^^
추천을 항개밖에 못 하네요.ㅎ
대박 손맛 축하디려요.
저도 담주 초 나갑니다~~!!
낚시좀 하시는군효....
축하 합니다.
배가 아픈건지? 고픈건지? 암튼 속이 불편하구요....ㅎ
화장실이 급합니더......
약이라도 먹어야할판입니더 ~~~~
멋진 하루를 보내셨네요~~
전 아직 43.5cm 20여년도 더 지난 기록갱신을 아직 못하고 있지말입니더~~
정말 멋지고 박수드리고, 배 아픕니더!!!
축하드립니다^^"
그 어딥니꺼?? ㅋㅋㅋㅋ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올해 잡을 고기는 다 잡으신것 같네요
적응 안되는 그림이군요
축하드립니다^^
댓글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물 하십시오~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