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후부터 요래요래 만들기 시작한 마늘밭이 어제 늦은 오후에 비닐까지 씌우며 마무리가 됐습니다.
군대가 모름지기 삽질인데, 제대하면 삽질 할 일 없겠거니 했더니 이 나이 먹도록 연신 삽질이군요. ^..^;
어제는 주인 닮아 드럽게 말 안 듣는 경운기 로타리를 이랴! 따그닥 따그닥 급하게 몰아 마늘밭 고랑과 두룩을 정리하고 일찍 점심을 챙겨먹고
단골 낚시점에 갔더니, 아 글쎄, (오늘은 쉴 꺼거등욧!) 이렇게 붙여놓고 어딘가로 내뺐더군요. ㅡ,.ㅡ;
의사 횽아가 커피도 못 마시게 해서, 집에서는 절대 안 마시는데, 본부(단골낚시점 애칭)에서는 한두 잔 마시거든요.
커피도 마시고 뻐꾸기도 날리고 할랬더니 잠적을 해대고...
단골낚시점을 바꾸던지 해얄까요? ^^;
아까 10시엔가 낚시대 몇 대 챙겨 보낚시 나갔다 왔습니다만, 떵어리들 움직임도 없고, 채비만 하나 터트려먹고 왔습니다.
이 글을 다 쓰면 낫을 하나 챙겨 그 보로 찾아가, 발가벗은 다음에 물로 들어가 터트린 채비도 회수하고, 그 옆 포인트도 좀 다듬을 작정입니다.
이쯤 되면 제 몸매가 궁금하실 테죠?
대충 미켈란젤로 횽아가 조각한 그 다비드 조각상 있죠?
그걸 상상하시면 99% 싱크로율 되시겠습니다. ^.^V
전 그럼 밥퍼서 이만. ^.~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확 마!
부웅 날라... ㅡ,.ㅡ;
도톨 선배님.
오시면 제가 닦아놓은 자리에서 낚시하시기 편하게끔 잘 닦아놨습니다.
수초벽에 바짝 붙이는 벽치기 신공(?)입니다. ^^*
내 기억엔 그리 엉망은 아니었던듯한데
어따대고 구라를.........
빤스는 입고 물에 들가요.
지렁인줄알고 붕어가 물면 어쩌시려고...
닮으신게 맞습니다.
~수원 리챠드 타이어 올림~
엉망? 구라? 지렁이?
제가 꼭미남에 얼굴 허여멀건 해가꼬... 또... 아 진짜...
진짜 이러시김꽈? ㅡ,.ㅡ;
달구지 선배님도 수원 리챠드 타이어 애칭에 걸맞게 잘 생기신 게 확실합니다. ^^
이 박사님께서 다비드상 이라면
저는 쥴리앙 석고상 입니다. ㅋ
일단 빤스는 입고 물에 들가소...
일어버린 채비는 잊어버리시고
막거리나 한잔 쭉~ 눼?^-^;
일딴 함 믿어보시라니깐요. -..ㅡ;
파도님.
바지 입구 들어갔거등욧!!! ㅡ,.ㅡ;
대책없는붕어님.
술 못 묵어요.
의사 쌤이 못 먹게 해서요. ㅜ
주우운님.
저한테 왜 이러세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