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남도권 출조 준비하시는 분들께

최근 갑자기 남도권이 쌀쌀해졌습니다. 평년과 별반 다를 게 없으면서도 괜히 더 추워진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 원래대로라면 그리 추운 건 아니지만 오늘 같이 바람이 너무 센 날(북서 3~6m/sec)엔 체감온도가 영하 5~7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구요. 설 연휴에도 어지간한 남도권 살얼음 잡히기 딱 좋은 날씨네요. 짧게는 4~5일 길게는 10일 정도 영하권 유지되면 얼음이 잡히는 건 잘 아시죠? 그 상태면 정오무렵에나 조금씩 녹기 시작해서 오후엔 잠시나마 낚시 가능하겠고요. 낮엔 영상 2~5도 정도나 유지하다가 밤엔 또 영하 1~5도 유지되면 필히 얼음이 잡히는 건 잘 아실 테니... 그런 날씨가 짧게는 4~5일 길게는 10일 정도면 초저녁 9시 정도부터는 얼음이 잡히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이번 설 연휴 남도권 출조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어데 좋은 곳 없냐구요? 완도호, 연호수로, 우항지... 말로야 수 없이 많겠지만, 꼬기가 나와준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쪽지 주셔도 몰라요. 이전 월척 조행기 뒤적이셔게지구 알아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