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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내공이다-

IP : d85fd21ee5cd33a 날짜 : 조회 : 1631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간혹 짬짬이 가지만... 항상 눈을 찌푸리게 하는 어쩔수없이 보이는 쓰레기... 젤 많은게 술병,프라스틱반찬통,가스통,스치로폼조각들(이건틀림없이홍수때..)입니다. 헌데,자세히 살펴보면 조사(?)낚시꾼(?)..식구..(앞으론식구라 명칭함) 울식구들의 쓰레기문제도..장난이아닙니다. 낚시라는 이름하에 물가에 놀러와서 분탕질을 하고가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진짜 식구들의 쓰레기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몇일동안 자릴잡고 엄청많이 잡은 자칭고수(?)가 떠날때 슬쩍..자릴 가보았습니다. 담배꽁초,캐미.쏟아진구슬(케미봉투에서나온) 약간의음식 부스러기... (낚시기법에 대해 엄청 설명해 주며 스스로 약간의흥분도 있었슴 ㅋ) 그래도..양호..인정 ㅎ 내가 낚시를 잘 안가는 이유는 수십년 중독된 손맛과 쏟아질것 같은별을 보기위함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거기에다 도착순간 온갖 쓰레기를 먼저 대하지 않습니까.. 한동안은 둘레청소를 하고 대를 담그기도 했지만 시간과 구석구석에양과 힘에도부치기에 그만.. 그렇다고 그 쓰레기속에선 더욱더 대를 담그기 싫지요. 갑바천에 둘둘말은 꽂기식 두칸반대가 젤루 긴대였던 시절 대바구니 들고 다니던향수는 이제 없기에...왜 낚시와놀이를 같이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휴식과놀이가 같습니까.. 낚시와 휴식입니다..고달픈삶의 휴식일수있고,자기만의휴식일수있고,복잡한생각의휴식일수있고.. 모든 필요한휴식중에 택한 낚시인겁니다.놀러간다=낚시간다=휴식하러간다..과연 같을까요.. 항상 대박뉴스에 민감하고 채비에민감한 열성(?)식구들도 많습니다..하지만,그분들도 그런희망이 있기에 세상삶에 에너지를위한 곧,자신의휴식이라고 생각하는겁니다. 놀이는 아니죠..낚시대 펼쳐놓고 큰소리로부르며 고기부터 굽는사람들,노래,박수..시끌벅쩍.. 낚시대 들고온 유흥놀이객 입니다.그분들을 식구라할수 있을까요..물론,그분들도 그런휴식이필요하기에.. 중요한건 놀이를 좋아하는 식구들이나..낚시를 좋아하는 식구들이나 제발 좀 쓰레기에 민감하시길 바랍니다.."정말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하고 마음먹고(날이갈수록점점더부풀어)있다가 도착했을때 온갖 쓰레기 차마 대를 담글수 없을정도의 황당함은 울식구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것 입니다. 희망에부푼 휴식이 가중된 스트레스로 돌아와야 하는 참담함을 겪어보셨지않나요.. 낚금조치된 수많은 저수지와 물가가.. 결국 우리들의 휴식처를 우리스스로가 없애고 있는것입니다. 하고간자리에 티끌만한 쓰레기가 없을때 떠난 도인의높은 내공을 도착한이가 느끼는것 입니다. 어떻습니까...울식구분들은 이미 높은내공을 지닌 도인 이시쟎습니까..부디 옆에 아님 일행분들께도 높은 내공을 심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ㅡ회초리초보올림ㅡ

2등! IP : 3faaacd3e94e0e2
놀러간다=낚시간다=휴식하러간다

글고 쓰레기 보이면 매정하게 돌아서지 않고

성의를 보이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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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28fe45bbc6ce9f8
낚시와 휴식입니다..고달픈삶의 휴식일수있고,자기만의휴식일수있고,복잡한생각의휴식일수있고..
모든 필요한휴식중에 택한 낚시인겁니다.놀러간다=낚시간다=휴식하러간다..과연 같을까요.. ]

4짜님 좋은 글입니다
낚시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소박한 장비를 들고 물가에서 머리식히는 것도 좋지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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