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올려진 "당신"이란 노래요.
고백하건데....
지가 울 마눌님이랑 함께 살 때 노래방에 가면 첫빠따로 불렀던 노래고요.
끝곡에 서비스 받아서라도 꼭 불러야 했던 그 노래랍니다.^^
반주타임에 에드립으로 사랑고백까지 겹드려 했시요. (낮간지러두 울 마눌님이 음청 좋아혀서...)
본심으로 우러나서도 한두번 했었는디 나중에 어쩌다 그 노래를 안부르고 나오면...전 밤새 주겄시유.ㅠ
이제 내일 정가생활을 접고 다시 마눌님 곁으로 가네요.
그간 까마득하게 잊었는데...아부지님글에 그 노래가 나와서 흠칙 놀랐시유.
고맙네요.
글 크릭 할 때마다 나오는 노래를 따라 몇번이나 연습했시유.(가사까지 있어서...^^)
인자 서울에 올라가서 마눌님이랑 노래방에 가믄 음정박자 안틀리고 잘 부를 수 있을거 가터유.^^
마눌님이 제 노래를 듣고 변함 없는 마눌사랑을 느끼것네유.ㅎㅎ
앞으로도 좋은글...또 이렇게 한사람이 생존하게 할 귀한글 부탁드려윰~
이런글을 쪽지로 보내믄 왠지 허전할거 같아서 글로 썼시유.
왠지...저 같은 푼수가 몇몇 더 있을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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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뵌 "하얀비늘"님이 애듯한곡인 "당신"을요??
정말요? 사모님께요?
아닌데 불놀이야! 아닌가요?
♪저녁 노을지고 달빛흐릴때...씨-__^익
그냥 거시기한 거시기인줄 알았더니,,,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마이크관련 사건인줄은 몰랐습니다.
요 앞에 댓글중에서 좋아해유라는 글은 안보신거로 해주세요^^;;;(쪽도 팔리지만 앞으로는 기필코 덜 좋아 할라구유)
자다깨다 헤롱메롱입니다.
역시,,,낚시에서 꽝은 후유증이 오래가네요.
재삼재사 강조드리지만 감기조심하셔유.
동지섣달 긴긴 밤을 정가에서 혼자 보내는것 보다는 마나님 옆에서 보내시는것이 월씬 더 좋을겁니다.ㅎㅎㅎ
지는 노래 실력이 안되서 못 불러주지만은 비늘님은 실력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자주 불러서 마나님 기분 풀어 주이소오~~
그리고 늘~행복 하이소오~^^*
출근하여 자게방 클릭하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 노래는 연말에 부부동반 모임시 2차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제 18번 중 한 곡입니다.
가사 끝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OO를 사랑하리'에서 아내의 이름을 넣어 부릅니다.
동석한 다른 남편에게는 푼수소리를 듣더라도 부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남편들과는 달리 제가 아내에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자
제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남자들보다 다른 아내들의 열렬한 박수와 함께 앵콜이 쏟아지기도 하지요.^^
올해는 부부동반 모임이 없는 듯하여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음악을 올렸으면 좋으련만,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하여
"어이 아들, 이거 올릴 수 있나?" 물으니
글쎄 이넘이 "그거 껌입니다." 하대요. 허~참⌒ ⌒
이제 정가 생활 접으시면 많이 허전하시겠지만,
고우신 사모님, 이쁜 너~무 이쁜 손주가 있어 그래도 마음은 푸근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신: 쪽지로 보내려다 원글에 제 네임이 있고 저 또한 푼수라서 이곳에 글 씁니다.
요새 말로 참 쩌네요. ㅎㅎ
저 노래 끝나면 이 노래를 연이어 불러 볼 생각을 합니다.
양 혜승의 "화려한 싱글"
결혼은 미틴 짓이야 난 그렇게 생각해 ~~ 으쌰 으쌰.
둘도~~~셋도~넷도~~없는~~내~~~당신~~~~!
ㅎㅎㅎ
남편이 죄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