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인가?
여튼 그렇습니다.
올 정월에 간장을 담그기 위해 고향의 누나에게 메주를 부탁했습니다.
다음주에 도착을 하면 정월중 말(馬)날인 2월 17일을 거사날로 잡아 놓고 있습니다.
마른고추랑 대추는 있고,
참숯이야 며칠 있다 마트에서 하나 사면 되고,
소금이야 간수 빼느라 사놓은게 많이 있으니 걱정 없고,
그런데 옻나무가 없네요....
애석하게도 제가 다니는곳에서 옻나무를 보질 못했습니다.
붉나무는 많은데 참옷나무가 없어
붕춤님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옻닭용으로 건조시켜 놓은 옻나무 있으면 조금 달라고,,,,^^
건조된게 없다고 바로 산에서 베어 보내주셨네요.

붕춤님 감솨합니다.^^
2주정도 말려서 잘 사용하겠습니다.
간장을 담금때 옻나무를 몇개 넣으면 간장이나 된장에 피는 하얀 곰팡이도 피지 않으며,
간장맛, 된장맛이 좀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물론 소금의 염도도 중요합니다.
정월 간장은 염도를 17정도로 하면 너무 짜지 않고 좋답니다.
옻나무 몇개만 부탁했는데,

작업용 장갑을 한박스나 보내 주셨네요.
산에 다닐때 잘 사용하겠습니다.
이 고마운 웬수는 다음에 반드시 갚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30초 담금주 추천드림미다.ㅡ.,ㅡ;
전원주택으로 이사하시면..
진짜 쉴틈 없겠네요..
장갑이 왔다~
이말이쥬?!
샤넬 구찌 이릉거 달라그려셨구나ㅡ.,ㅡ
제가 잘라다 드릴께요
앞집 지인분 집에 있는
옷나무 인데 필요하면
잘라다 써라 합니다
옷나무가 꽤 큽니다
담금주 끊었슈.
초율님
제가 곁지기랑 가끔 그럽니다.
우린 시골 살면 일찍 죽을거라고...
일을 보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예전에 땅콩 한가마를 이틀만에 다 깐적 있습니다. 퇴근후에만...
부처님
옻만 부탁했습니다.
띠사랑님
감사합니다. 혹 다음에 필요하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알바님
저는 옻닭은 안먹습니다. 응꼬 가려울까봐 왠지 꺼려지더군요.
옻올라
응꼬가 간질간질 하시다 카네여
이상 카더라 통신이었습니다.
사귀시는건 아닌거같고
은근 닮으셨습니다^^
필요하다면 뚝딱 나오는 자게방 선배님들이십니다.
간장 맛나겠습니다.^^
붕춤님이 대단하신거쥬....
부탁 한마디에 바로 베어 보내셨으니...
콩해장님.
제 응꼬가 아니라서 괜찮습니다.....ㅋ
kimks님.
간장은 옻 안 오르겠지요...
대물도사님.
같은 종씨입니다..... 물론 저는 구안동김씨,,, 붕춤님은 후안동김씨....ㅋ
어인님.
좋다고 하더라구요...
맛은 잘 모르겠고 실패를 줄여주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옻을 달여서 옻다린물로 소금을 녹여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집 간장 맛납니다.
모친때부터 이어져온 수십년된 씨간장은 완전 까맣게 변해 감칠맛이 참 좋습니다.
그냥 빠르시다구유...ㅋ
늘 깊은 헤아림이 가슴을 울리지요`~
붕춤님하고 친하게 지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