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나니 해가 쨍쨍해서
많이 뜨겁고 많이 덥네요.
낮에는 그나마 습도가 낮아지지만
아침 저녁으론 습도도 높아
삼복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더위에 온열질환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라믄서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 뜨거운날
왜?
도대체 왜?
남자들은 양산을 쓰지 않고 댕길까요?

<쪼 앞에 낡은 건물에 삼실이 있슴다...>
좀 심하게 말하믄
대굴빡 벗겨지게 뜨건디
여자들은 많은분들이 양산을 쓰고 댕기는디
양산쓰고 댕기는 남자들은 없네요.
점심시간에
집에 갔다 오다보면
양산이나 우산 쓰고 댕기는 남자들은 한번도 못봤네요.
양산쓰면 가오가 안살아서 그럴까요?
아니면 피부 태닝을 위해서?

뭐
남들이야 가오 살리든 말든
저는 너무 뜨거워서 양우산 하나 들고 댕깁니다.
처음에는 조금 이상하기도 했지만,
오늘같이 뜨거운날에는 최고 입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야
어쩔수 없지만,
위에서 내리쬐는 뜨거움에는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뜨건디는 암막 파라솔이 좋지만
그거 쓰고 댕기믄
누가 119에 전화 헐까봐서
그건 안들고 댕깁니다....
우헤헤~~~~~~~~~~~~^^
7도이상 차이가 나고, 체감온도는 12도까지 차이가 난다고 나오더군요.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남자들은 거시기 때문에 하지 않는거 아닐까요?
볕이 강할땐 꼭 들고 다녀야겠더라구요
몇볓 쓰고 다니더군요.
아직 못봤네요
사실, 비오는날 우산드는것도 귀찮은데...
담여수님은 저랑 성격이 비슷한걸로 봐서 들고 다니실것 같은데요....
사실 들고 다니는게 귀찮긴 합니다. 그래도 뜨거운것보다는 낫더군요.
동료도 서너명 쓰고다녀요
시원합니다 검정색 씁니다
빨간색 꽃무늬~ 마눌님 꺼~
몇년전 여름 뜨거운 한낮에 놀다가 대구빡 껍딱 벗겨진적 있씁니다
마눌님이 허옇게 일어난 껍딱~ 뜯어 주었습니다
막 머리빡이 막 화닥거리고 뜨거워지고~그럽니다
처음엔 지나가는 아짐씨 들이 보고 웃고 그랬는데 지금은 안웃고 그냥 지나 갑니다
맥장군님. 안쓰고 다니면 머리가 너무 뜨겁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