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콧물이 쉴틈없이 흐릅니다.
코풀고 풀고 풀고 코가 따가울정도입니다ㅠᆞㅠ
점심먹자마자 작업복입고 가까운 준종합병원을 갔지요.
갓스무살정도의 애기들 3명이서 앉아있던데 다 못생겼네요 우씨!
주사맞고 처방전 받으러 다시 수납창구에 갔는데 말입니다...
폰만지작하고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앳된목소리로 "아버님~~~"
순간 뭔가 이상했음돠!
분명 수납창구에는 나밖에 없는데?!
에이~~~설마!
수납창구를 바라본순간!!!
애기같은 아가씨가 나를 바라보며 처방전을 흔들고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ㅠᆞㅠ
순간 너무나 당황해서 얼굴이 붉어지고 몸이 굳어버리더군요...
날보고 아버님?아버님!아버님이라니 이런 닝기리~~~
처방전을 받아들고 돌아섰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고개를 획돌려 한마디 했습니다.
"아버님 아니거든요!"
그순간 눈물흘릴때의 콧물이었는지 코감기의 콧물이었는지모를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걸 애써 훌쩍거리며 병원을 나왔습니다ㅠᆞㅠ
그런데 말입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주차권에 도장을 안받아서 나왔는데...
저 어떻게하죠?
다시 들어가서 도장받을까요?
너무 슬프고 부끄럽네요ㅠᆞ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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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수팅이`~!
헉~!! 죄성합니다.
뒷태는 총각^^
감기는 왜 걸렸어요?
그니깐 운동쫌 하세요
숨쉬기 말고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 같은거요
체력은 국력 입니다^^
와우! 통쾌상쾌한 오후얍! ^^"
사는게 다 내맘대로 안되고 그래요 ㅋㅋ
카지요 왜 ^^
그냥 잊으세요 ^^
아버님 #^^#
현실한 >> 현실은
아버님~~~ㅠᆞㅠ
낚시터에서 모방송국에서 낚시 촬영왔다고 인터뷰하는데
이뿌장한 년이 나에게 한 소리...아버님
지금도 청춘이라고 생각하는데....그 싸가지 없는 년이 아버님
웃으면 안되는뎅 ㅜ
아버님이래.. 아버님... 우하하하
가만!...
근데, 웃을 일이 아니네요.
나도 30대 초반에 결혼을 일찍해서 퐉 삭은 몽타쥬인줄 알고 간호사 언냐들이 '아버님~ 아버님' 했었던 기억이... ㅜ
보호자분은 같이 안오셨나요?
이런 소리 안들은게 어딥니꺼.. ㅎㅎㅎ
열받아 죽을라카든데 ㅋㅋㅋ
어~~~~~~~빠~~^^
뭐 내보다 쪼매 노안이지만서도..그거는 내가 워낙에 동안이라 글코....ㅡ.,ㅡ
아~~~~~버~~~~~~님
저도 가끔 꼬마들이 아저씨하면 짜증이....ㅜ
풉^^
솔직히 당시상황 이해되는데도...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