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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와 향어

IP : 81e160e8bb3bd6a 날짜 : 조회 : 5823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변변찮은글 함 적어봅니다 토욜 울탁장 후배 두사람과 의성에 소류지에 갔습니다 바닥을 보였던 저수지에 새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상류 새물들어오는 입구에 세사람이 대를 폈죠.. 7치에서 8치의 붕어들이 꾸준히 올라왔었습니다 새벽3시쯤에 울 후배 낚시대에 엄청 큰놈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오분여 씨름끝에 인물을 확인했죠 잉어였습니다 근데 무슨 잉어가 빵이 그리좋은지 날씬한 잉어가 아니고 체고가 엄처커서 두렵기까지 하였습니다.. 글쎄 그놈이 물가에 거의 나와서 바늘을 내 뱉어서요 근데 울 후배 어쩔줄을 몰라하는군요.. 손으로 끄집어낼수 있는 타이밍은 충분하였는데 쉽게 접근을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가 그냥 보내야 했습니다.. 뜰채가 있었다면 확실히 끄집어 냈을건데... 칠팔십은 되어 보였어요.. 근데 낚시대가 무엇이고 하면 붕어잡는 귀신이라는 저가의 낚시대인데 그렇게 큰놈을 버티어주더군요.. 만원대의 낚시가 제 역활을 충분히 하더군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아침 5시반경 저의 4.0칸에 슬금슬금 입질이 왔어요 약하게 들었다 놓았다 반복하는데 계속 같은 입질이 오길래 당겼어요 ... 이번에도 엄청 큰놈입니다. 또 잉어이겠지하고 그놈과 씨름을 했죠.. 한참후에 그놈의 빵을 보니 기가 질려버렸습니다 향어인데 얼마나 큰지 감히 표현을 몬하겠네요 그놈도 칠팔십이 되어보이겠드라고요.. 거의 물가에 나와서 후배보고 낚시줄잡고 끌어당기라고 했더니만 울 후배 그냥 들어올려버렸어요 순간 그놈이 힘들 쓰면서 원줄을 끊어버렸어요.. 원줄이 5호줄이었는데 그걸 끊어버리고 갔어요.. 저도 그놈을 충분히 밖으로 꺼낼수 있었는데 웬지 부담이되드라고요 ,, 워나커서요... 그래도 뜰채만 있었으면 확실히 인물을 보고 놓아주었을 텐데.. 뜰채를 안가지고 다닙니다.. 어지간한 놈은 그냥 들어올려도 상관이 없었는데.. 요번에 워낙 대물들이 ... 붕어 24마리 7치에서 9치까지 했습니다.. 아직도 그저께의 광경이 생생합니다..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7-28 11:16:33 회원 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3등! IP : bbc532698915c20
손맛 지대로 보셨겠습니다.
머털에 있는 용성 붕어잡는귀신!
싸다고 무시하면 안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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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135a93b7271915
제가 바로 그 붕어잡는 귀신 주인 입니당...^^
찌가 멋지게 오르는것 보고 힘차게 챔질하고서...
첨엔 낚시대 이러다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
손맛 지대로 였습니다.
올리고 나니 팔다리가 후덜....
1달 밖에 안된 초보라 잉어얼굴 확인하는 순간 겁이 덜컥나서...
도저히 손으로 들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좀더 조력을 쌓아야 할것 같습니다. 에효~
그날밤 빗속에서 라면도 맛났고...짜릿한 손맛도 보았고...
정말 오랫토록 간직할 추억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함께 좋은 곳으로 인도해주신 우리 고무행님께 이자릴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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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04559f23d8f99f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ㅎㅎㅎ

그손맛 영원히 갑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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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76f267bb9b9f97
아따 긍게 거시기 머시냐 뜰체로 확 자버뿔제는...

보는 내가 아까버 미치건네유 ㅎㅎ

다음에는 꼭 더 큰넘 으로다 콱 자버불기를 고대함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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