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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삼식이~

IP : ec3ecd036d6bb7a 날짜 : 조회 : 2020 본문+댓글추천 : 2

저는 집밥러입니다.

외식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아내는 외식을 하지 않으니

불평불만이 많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주방에 들어가

이것 저것 맹글게 되었답니다.

 

어쩌다 하는 외식도 가는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자발적 삼식이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가는곳은 조미료를 나름 적게 쓰는 식당들입니다.

새로운곳에 갔다가

음식에 조미료맛이 강하게 느껴지면

다음엔 절대 안갑니다.

 

특히 뼈다귀 해장국집은 절대 안갑니다.

유난히 조미료를 많이 넣는 곳이지요.

 

 

자발적 삼식이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2~3시간 정도 지나면

위가 거북해지면서 위장장애가 발생합니다. 

한번 위장장애가 오면 약을 먹어도 며칠 갑니다. ㅡ.,ㅡ

그러다 보니 자발적 집밥러가 되었고

자발적 삼식이가

(은퇴 후 아내에게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식사를 차려 달라고 하는 남편을 비꼬아 이르는 말.)

되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삼시세끼를

아내에게 다 차려 달라는건 아니고

점심은 혼밥을 합니다.

 

날이 뜨겁거나, 춥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관계없이 700여미터를 걸어 집에 가서

혼자 밥을 차려 먹고 

다시 1,500여미터를 걸어

사무실로 오는 쳇바퀴 삶이랍니다.

 

 

자발적 삼식이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오늘 점심도 혼밥을 하고  왔습니다.

우리집에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끔 굴소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어쩔수 없더군요.

소스에 이미 조미료가 들어간 상태라....

 

 

가끔은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다고 하면서

소화 잘 시키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 장맛비가 내린다네요.

비피해 없이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1등! IP : 284ef9292cf66bc
헉!!
혼밥에 찬이 너무 과한거 같은데요.
반면에 밥은 적고...

혼밥 심심하시죠?

양심상 공기밥은 갖고
처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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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ec3ecd036d6bb7a
지붕지기님.
제 밥먹는 방식이 밥은 적게, 반찬은 많이 입니다...
밥도 안들고 와도 밥 줍니다. 냉장고에 밥 많이 들어 있답니다...ㅋ
추천 0

3등! IP : 5c45c55d7fb14bf
웰빙 라이프~!!
실천하기 무척 어려운데 대단합니다.
엄지 척~!!♡♡
추천 0

IP : 157f0c57a2bca1b
여자들이 제일 싫어라 하는 스타일이신데
한끼라도 혼밥이시니 봐주시는거 아닐까요
무더운날 잘챙겨 드세요~
추천 0

IP : 3d44bef87fc5625
지는 일식도 안되는대도
혼밥하고 와프 도시락사주고
저녁도 챙겨줍니다
추천 0

IP : ec3ecd036d6bb7a
대물도사님.
그렇쥬? 그래도 이제와서 어쩌겄어요.
그냥 저냥 사는거쥬 뭐....ㅋ

띠사랑님.
그집은 바꼈잖어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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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2473d823a5d520
저도 간이 쎈 음식은 그닥이지만,
뭐 아무거나 소화는 잘시키는 편이라...
자발작 삼식이라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뭐....
집에 음식 70%는 직접하시는거 같은디요...
사모님이 삼식숙이 아입니꺼?? ㅋㅋㅋ
추천 0

IP : 12d3ee442b2bfee
월척 셰프 노지사랑님의 조미료에 대한 생각을 이 곳에서 몇 번 접해 보았습니다.

제 오습년? 절친도 노지사랑님과 음식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있네요.

만나서 한 잔 할때면 저는 상다리 빼고 다 콜인데 반해 친구는 늘 안주 선택에 신중을..

부침개 집에 가서 배차(배추)부침개도 밀가루 조금만 두텁게 발라져 꿉혀 나오면 접시 툭 밀어뿌는 ㅎ

조미료
MSG.. 모노 소디움 글루타메이트?
L.. 글루탐산 나트륨.
아지노모도.

식품에서 엠에스지는
의약품에 페니실린과 비교 될 수도 있겠죠.

분유 먹고 자란 아이들
피자가 입에 짝 붙을 수밖에 없고

모유 먹고 자란 우리들 된장찌개에 김치찌개가 땡기고.

엠에스지, 농축된 아미노산에 혀, 맛이 길들여지면
식품 고유의 맛을 접하기 어렵고

페니실린, 항생제로 치료를 하면 즉빵이지만 그 효과에 박수치며 반복되면
내성이 생겨 가진 면역력으로 자가치유가 어려워 지고

제 친구처럼 특이한 체질이신데

이미 대부분의 우리는 63년도 출시된 삼양라면 맛있게 느끼신 분들이라면

알게 모르게 엠에스지든 항생제이든 또 많은 어떤 것에도 살며시 중독되어 왔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간장, 쌈장, 맛소금, 모든 양념재료, 외식등 시판되는 모든 것들에서...

심지어 붕어들도

원자탄,깻묵이면 감지덕지였는데 은제 부터 글루텐을...

컥! 그런데 MSG가 최초 글루텐에서 발견되었다고도 하네요.
추천 0

IP : eb4c11a22a332aa
어인님
저도 젊었을때는 아무거나 잘 먹었습니다.
지금도 음식은 가리지 않는데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면 거부반응이 나오네요. ㅡ.,ㅡ
20년 정도 된것 같네요.

풀뜯는범님
MSG가 나쁜게 아니라 내몸이 받질 않는거죠.
그래서 고추장, 된장, 간장도 직접 담아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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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44f733d0572033
MSG말고도 먹을 더 좋은 음식은 많습니다.
싫은 것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지요.
저는 입이 둔해서인가 MSG 맛을 구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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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73005331760ab6
혼밥도 조용하니 좋습니다.

선인장 꽃 예쁘네요
잘키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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