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이여~

4월1일 새벽 한통의전화가 울립니다 ㅇ ㅇ 님 이신가요. 화재사고로 인해 ㅇ ㅇ 님 일산쪽병원 (사돈 어르신) ㅇ ㅇ 님 일산쪽병원 (막네동서) ㅇ ㅇ 님 김포쪽병원 (큰조카) ㅇ ㅇ 님 김포쪽병원 (작은조카) ㅇ ㅇ 님 서울쪽병원 (막네처제) 후송되었습니다라고 연락을받고 바로 설울로 달립니다 달리는중 네 네 오늘이 4월1일 만우절이라 누가 장난전화 걸어온것이라고 생각하고 또생각하면 서울도착하니 막네처제 중환자실수술중 면회가안되서 김포로 달려습니다 김포병원에는 중환자실에 조카들2명이서 치료중 외관상으로는 아무런상처없이 치료중이라 잠깐 얼굴만보고 일산으로이동 일산에서 할아버님 사망소식 일산병원에 중환자실에들어가보니 막네동서 상태가안좋아보여 담당의사님 면담 (뇌사상태)란 말만듯고 김포로이동 담당교수님면담 큰딸은 상태가좀나아서 서울 엄마있는병원으로 이송 4월1일 사돈어르신 (사망) 4월5일 애들아빠 흡입화상 (사망) 4월14일 큰딸 흡입화상 (사망) 작은아들 (흡입화상) 뇌사판정후 12일째 입니다 0. 0001%만이라도 희망을가져보지만 희망이없다하네요 막네처제는지금도 울고있습니다 (얼굴손화상으로몆개월치료예상) 상태가 좋아진다해도 뒤에나타나는 우중증 합병증을 어떻께 견딜지. 지난 15일간 서울 김포서 뒤수습하고 지금은 잠깐 대전에내려와잇는되 몇칠낯밤을 울엇는지 인자는 눈물마져 마르네요. 아직도 이악몽이 끝나지 안앗는데. 저도 인자 미칠것 갇습니다 모두 좋은세상에서 다시태어나 행복하게 살아가길 빌어본니다 큰형님이자 친구이며 큰이모부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