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에 청라도에서 낚시하다 만난 친구가 오늘 흙덥고 영원히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일년이면 280일 밤마다 만나, 물속에 낚시대 드리우고 세상사 논하고 하던친구 커피,라면 끓여서 낚시온 조사님들 불러서 대접하던 친구! 청라도 남사장하면 모르는 낚시꾼이 없을 정도로, 한쪽팔 장애를 가지고서도 추운 겨울에 일면식도 없는 꾼들에게 뜨거운 차를 대접하면서도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준 친구,먼길 떠나기 삼일 전에도 라면 끓여주던 친구,붕어보다 시간을 같이 많이 낚았던 친구,당신이 보여준 모습이 조사,백작,그위 진정한 낚시꾼의 모습인걸 이제사 알았으니, 친구! 차라리 만나지나 말았으면, 흐름도 머무름도 아닌 세월속에 정들어 만남도 헤어짐도 없는 그런 아픔은 없었을텐데,이제 낚시대 들고 청라도 가면, 한자락 바람에 실려오는 자네 목소리,지평 위 아련히 그림자로 남아, 자네가 머물던 자리를 보면 내 마음속에서 그리움의 눈물이 마늘 날이 없을 걸세.친구! 밝은 중천 하늘 아래서 청라도 내려다 보면 만두 박사장,신사장, 정부장,송부장,용겸,명수,찝게,털보,장호원,혁승,기수,상태,게산동박사장.등 밤에만 청라도 나타나는 꾼들의 모습을 볼수 있으니, 중천에 있는 동안에도 항상 웃는 모습 보여주고 먼길 떠날 준비 잘 하시게나. 지금은 고인이 되신 남기승님의 명복을 빕니다. -구- 동틀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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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너무상심이 크시리라봅니다
먼저가신분껜 애도를표하지만
남아계신선배님도 몸관리잘하시어 떠나시는친구분이
중천하늘에서 웃으며보실수있도록 하는것도 선배님몫입니다
뭐라위로를 한다해도 그말이들리기야 하겠습니까만은
부디 친구분을 좋은곳으로 보내주시고 다시예전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거듭 남기승님의 명복을빕니다
좋은취미로만난 좋은인연
낮에는 새가되어 밤이면 이름모를 풀벌레가되어 지지베베 찌르르찌르르
청라도 어딜가도 좋은인연들 곁에 계실겁니다.
애잔한 마음 잘 추스리시고 추억으로 간직 하셔야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낚시터에서 만난친구가 한명있습니다
다만 저흰 아직 젊기에
탁주한사발님과 같은 이별은 늦게나마 찾아올것같습니다
갑자기 그친구 생각이 나는군요
낼출근하면서 내가 낚시간다고 하면 따라와 새벽2시까지 옆에 앉아
라면도 끓여주고 말동무도 해주는 친구인데
이별이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탁주한사발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탙주한사발님의 넋두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 으로 가는게 인생사인데..
친구! 그리 슬퍼 마시게나..
네 사는 동안 자넬 만난게 내 복이려니 하고 생각 하네...
자네나 나나 같이 왔다가 같이 가는 인생이거늘 뭐그리 아쉬운게 있겠나..
먼저 감세...내 쉬엄 쉬엄 뒤따라 감세..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우를 먼저보내신 탁주한사발선생님께서도 심심치않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영면하셨길 바랍니다..
좋은곳에 계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누구도 다시 돌아 오지 않은 것을 보면
여기보다는 훨씬 좋은 곳인가 봐요.
탁주님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깊이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