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포리통이 기침과 천식,
기관지에 좋다고 한적이 있었쥬?
그래서 산에 들려 얻어다 쨈도 맹글고,
효소도 담갔지요.
그리고 지난주말
한번더 얻어다 쨈도 더 맹글고
효소도 더 담갔지요.
효소의 발효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드릴려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실청을 많이들 담그는데
청과 효소는 발효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효를 얼마나 잘 시키느냐에 따라
맛이나, 효능이 많이 달라지게 된답니다.

요즘 흔한 왕보리수입니다.
토종 보리수는 이 시기가 아니고
9월말~10월에 열매가 빨갛게 익습니다.
효능은 더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워낙 작고 잘 열리지 않습니다.
토종 보리수를 얻게되면 술을 한번 담가볼 생각인데
보이질 않네요.
토종 보리수로 담그면
술이 참 맛있고 걸죽하게 익는다는데....

왕보리수는 한 그루에서 많게는 20여KG까지 딴다고 합니다.
정말 많이 달립니다.
약 3주에 걸쳐 계속 익더군요.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보리수와 설탕 또는 원당을 1 : 1 비율로 잘 버무려줍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보면
원물과 설탕을 버무린 다음에 20% 정도의 설탕을 남겨
맨위어 덮고 그냥 두라고 하는데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설탕 전량을 넣어 잘 버무려 주세요.
그리고 완전히 녹여서 발효시켜 주세요.

1일차 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에 수시로 뒤집어 주면서
설탕을 녹여 주는데 아직 다 녹을려면 멀었네요.

3일차입니다.
열심히 뒤집어 가며 설탕을 녹였더니 거의 녹았습니다.
아직은 발효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발효에 적당한 온도는 22도 ~ 30도 사이입니다.
그래서 늦가을 부터 초여름까지는 효소 발효가 잘 안됩니다.
그때는 효소통에 옷을 입혀 주기도 하는데
발효는 왕성하지 않더군요.

4일차입니다.
원당이 완전히 녹아 본격적으로 발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설탕대신 원당으로 하였더니
발효가 왕성하게 시작되네요.
원당은 설탕 가격과 비슷합니다.
인터넷에 판매하는곳이 흔하게 있습니다.
넓은 그릇에서 통으로 옮겨줍니다.
넓은 그릇에 계속 두면 날벌레, 초파리들이 꼬여
관리가 어려워 집니다.

넓은 그릇은 설탕이 완전히 녹을때까지
사용하면 좋습니다.
처음부터 통에 넣으면 설탕을 녹이기 위해
뒤집는데 많이 힘이 듭니다.
넓은 다라이에서 설탕을 완전히 녹여 통에 옮기면 편하답니다.
이제 하루에 한번 정도
귀찮으면 이틀에 한번 정도씩
위 아래로 교반하여 주어야 합니다.
통을 뒤집으면 쏟아지니
질쭉한 주걱으로 저어주면 됩니다.
그래야 위아래도 뒤집어지면서
골고루 발효가 잘되어
영양소가 골고루 많이 추출 된답니다.
약 한달 ~ 두달 정도 1차 발효가 됩니다.
효소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건조하고
서늘한곳에 보관 하시면 좋습니다.
1차 발효가 끝나면 그대로 두었다가
약 6개월 후에 면보를 이용하여 거르면 됩니다.
그리고 1~3년 정도 2차 숙성을 하면
몸에 참 좋고, 맛도 좋은 효소가 됩니다.
뭐 바쁘시면 거른후부터 바로 음용하여도
법에 저촉되지 않으니 참고 하시고요^^
효소는 매일 음용하여도 혈당수치에는
변화를 주지 않더군요.
제가 몇년째 꾸준히 마시고 있는데
공복혈당은 늘 그대로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잘 숙성되면 결과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도전하시는 분들 도움되겠습니다.
품목별로 잘 정리해서 효소, 약주 등
담금 전문 서적 출판하시면 딱 좋겠습니다.
저는 책 나오면 바로 구매합니다.^^
그냥 첨부터 병에다 넣고 뚜껑 닫고 몇 번 뒤집다 말았었거든요 ㅎㅎ
잘 배웠습니다 선배님^^
벌써 한통은 프라스틱이 깨짐요 ㅡ,ㅡ
한통은 살려보려 노력중입니더...
자주 뒤집어줘야 하는거군요
필요하ㅓ신분들 도전해 보라고 사진 찍어 올려봤습니다.
안양초보님.
한번 도전해 보세요^^
어인님.
얼집에서 제공하는 통은 아주 얇습니다.
좀 더 튼튼한걸로 옮겨주세요.
내려갔음 좋겠습니다
가을에 토종 버전으로
두눈 부릅뜨고 찾아봐야겠습니다^^
이건 혈당 내려주는게 아니고 기침. 천식에 좋다고 해서 담배 못끊는 동생들 줄려고 만드는 거랍니다.
대물도사님
가을에 잘 찾아 술 한번 담가 보세요.
내가 가는곳에 토종 보리수나무 큰게 제법 있는데 열매가 잘 안달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