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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아효^^

IP : ec3ecd036d6bb7a 날짜 : 조회 : 3519 본문+댓글추천 : 4

비가 내리고 난향이 흐르면 난 오늘도 행복해요~~~^^

 

많은 비는 아니지만 이틀간의 비로 푸르름이 많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날밤도, 내일도 소나기 소식이 있군요.

좀 더 쏟아져 내려 메마른 저수를 가득 채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느긋함이 넘치는 금요일 오후~

나른함을 깨우듯 은은한 난향이 흐르고 있네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살포시 수줍음을 머금은듯

갓 피어난 꽃의 은은한 향기에 취해

으헤~~~~~~(이건 아니구 ㅡ.,ㅡ)

금요일의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30여개의 목부작중 가장 아끼는 녀석입니다.

함께 보아효^^

 

함께 보아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함께 보아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각 10여촉의 세엽 소엽풍란 3무리가 자릴 잡은 목부작 "고래의 꿈" 입니다.

나무의 형태가 솟구쳐 오른뒤 물속으로 자맥질하는 고래의 꼬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뿌리가 늘어지며 나무를 감싸고 이젠 콩짜개덩굴속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콩짜개 덩굴도 수반을 가득 채우고 나무를 타고 오르는 중입니다.

 

해마다 6월과 9월에 꽃을 두번씩 보여주는 특이한 녀석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풍성한 꽃을 보여 주네요.

총 10개의 꽃대를 올렸습니다.

 

함께 보아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순백의 꽃이 예쁘지요?

아침 사무실 열고 들어서면 그윽한 향이 코를 간지럽히네요^^

 

함께 보아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함께 보아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10개의 꽃대가 다 피면 순백의 풍성함을 보여줄 것입니다.

 

함께 보아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함께 보아효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 향기에 취해 귀찮은 것도 잊고 늘 아침 저녁으로 이녀석들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집도 복잡하고 매번 나가기만 하면 한무더기씩 들고 와도 곁지기가 아무말 안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요즘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베란다에 가서 꽃을 구경 하면서 향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많은 풍란들이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하나 사진에 담아 함께 구경할 수 있게 올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ec3ecd036d6bb7a
볼빨간갱년기님.
감사합니다.^^

피러님.
그럴줄 알았슴돠...
죽었쥬?

노랑붕어님.
감사합니다.

갭스님.
아직도 배우는 중인데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제는 죽이지 않고 키울 수 있습니다.
추천 0

IP : d6fa12ab3beabf7
버킷리스트에 난가꾸기 추가해야겠습니다.

즐감했습니다!!
추천 0

IP : 02ed52cedca5a12
역시 풍이들 꽃은 예쁘고 멋집니다
향기또한 일품이지요 뿌리 또한 아주 잘 내렸군요
저희 베란다에도 향기가 진동 한답니다
일전에 주신 취화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인사 드릴께요
즐감상 합니다
추천 0

IP : b8b346b80dbfc88
두지원님
꼼꼼한 분이시니 잘 키우실겁니다.

아머리아파님
꽃이 피었군요.
풍란꽃을 보면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멋지게 꽃피우셔서 구경시켜 주세요.

이박사님
껌 한통 택배 착불로 보내 드릴까요?
추천 0

IP : b8b346b80dbfc88
살모사님
감사합니다.

재시켜알바님
댓글이 거시기 하군요.
기억 하겠습니다.
추천 0

IP : 72f6bad01cfd250
정말 이쁘네요.

우리집에도 난이 있긴한데
앤 꽃을 피우지 않아요.ㅠ


안 죽고 사는 거에
감사사고 있습니다.
추천 0

IP : f75bd0ebef534fb
3갑자의 예술은
뭔가 달라도 "학실이" 다르네요.
마이 이쁘네요.
추천 0

IP : 2b4465e60fbb1a6
풍란은
순결한색과 은은한 향이 사람을 홀리지요...^^
풍란을 저렇게 가꾸시는
노지사랑님의 능력이 부럽습니다..
추천 0

IP : d76b859e1d01edc
햐~ 정말 꽃이 피는군요~^^
항상 저희 집에서는 가져올때
꽃이핀걸 들여왔습니다(이쁘다고)
근데 그 꽃이 지고나면
입이 말라지면서 쭈글쭈글해져서
그냥 그렇게 죽던디 말입니다.
역시 노지사랑님은 대단하시네요 ^^
추천 0

IP : b8b346b80dbfc88
효천님
난도 일조량이 중요하더군요.
저도 공긴 제약상 일조량이 충분한것들만 꽃을 피웁니다.

무유님
감사합니다.

용우야님
저 목부작이 뿌리내림도 이쁘고, 꽃도 유난히 예쁘게 핍니다.

부처핸섬님
풍란도 색화가 있습니다.
전체가 노란 황화부터 핑크,레드등 다양합니다.
저도 황호랑 연한 보랏빛인게 두어개 있습니다.

고지비님
풍란의 향이 참 좋지요.
고지비님은 워낙 꼼꼼해서 저보다 고수이실것 같습니다.

제리님
저도 가끔 하나씩 죽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거실에서는 키우기 힘들어 저는 베란다에 모아 놓고 습도관리를 해줍니다. 그래서 좀더 잘 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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