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똥바람에 낚시는 못했어도 수확이 짭짤 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쑥도 이만큼 뜯어다 삶아서 얼려 두었습니다.
나중에 쑥인절미 해 먹으면 맛납니다.
인절미 반말은 해 먹을만큼 되네요.

달래는 무지막지하게 캣습니다.
큰거는 작은 마늘만 하네요.
이웃들과 나눠 먹고 남는건 장아찌 담그어야겠습니다.
장아찌 담가 고기 궈먹을때 같이 먹으면 맛납니다.

오늘은 달래무침에 고기를 한상 차려 점심을~~
앞전에 담가놓은 4종(취나물. 방풍. 달래. 머위잎) 장아찌랑 같이, 대낮인 관계로 도수물은 없이~~^^

파무침 대신 고기에 달래무침을 얹어 먹으면 봄향이 입안 가득 넘칩니다...ㅎ
한번씩 만들어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아마 홀딱 반하실 겁니다.

거기에 쑥된장국 한그릇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어제 낚시는 꽝치고 봄을 한가득 담아오니 휴일 점심이 풍부하네요...^^
나른한 휴일오후네요.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나는 자연인이다' 가 아닙니당..
아..
배고파..
냉이 달래는 없드군요..
침이넘어갑니다..보얕식 입니다
소를 혼자만 드시구 그러세요...
우리도 날 따땃한데 쑥이라도 캐오까?
했는데..
피곤하다고..이불속으로 쑥 들어가 버립니다..
.
.
예?..저..아무짓도 안했어요..
..그냥 조용히 청소를 해봄미다...
캐다 해 드삼요..
장기판소님.
냉이는 지금은 못먹고요.
요즘은 달래나 쑥이 좋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고사리 올라옵니다.
달래는 저수지주변보다는 하천변이 많습니다.
쩐댚님.
소 아니거등요.
수입산 돼지 목살인데 많이 싼 대신에덜 부드럽네요.
소좀 사주세요.
초율님.
한달만인데 어때요?
낮에도 사랑을 하실 수 있는거지요...^^
침 질~질~~
제발요.ㅡ.,ㅡ
낮시간이라도 이슬이가 없어 아쉽네요
저도 한입만뇨~~
휴일에 일하려니 정말 진도가 안나갑니다ㅡ,ㅡ,
목살은 곰취에 싸먹으면 맛납니다.^_^
잔디랑 부추도 구분못하는 제게 너무 힘든일이죠..
예전에 정말 백치일적 딸랑구랑 해미 민속마을 갔는데 딸이 수선화 꽃핀거 보고서 저게 뭐냐고 물어서 파처럼 생겨서 파꽃핀거라 대답한적 있지요.. ㅎㅎ
그뒤로 꽃 공부는 조금 했습니다..
주소 바뀐거 알려드려효..?
그래서 매일 만보 이상 걷는데 살이 안빠집니다.
그나마 더 찌지 않으니 다행이지요^^
알콜조사님.
제철에 나오는 음식이 보약이지요.
전 가급적 계절채소나 음식은 꼭 먹어봅니다.
대부분 돌아다니면서 얻어오지요.
이박사님.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보낼방법이~~^^
전 낮에는 절대 술을 입에 대지 않습니다.
얼굴이 벌개져 낮술은 싫더군요.
두바늘님
휴일엔 쉬고 평일에 좀더 효율을 올려서 일하는걸 추천합니다.
대책없는분.
곰취 좋지요.
그냥 쌈 싸먹어도 좋고, 장아찌 담가 먹어도 좋지요.
그런데 재배는 향이 약해서 별로고, 자연산이 좋은데 서울까지는 올라오지 않네요 ㅡ.,ㅡ
강원도로 낚시가야 하나?
쏠라님
배울려면 금방 배웁니다.
하긴 어제 어느 아자씨가 다래도 모르면서 달래 캐겠다고 어디서 캤냐고 물어보더군요그러더니 1시간후에 와서 달래가 어떻게 생겼냐고 보여달라더군요.^^
가까이 사시믄 후딱 드릴텐데...
아깝네요^^
오늘 아랫집에 달래 한봉다리 주었더니 음청 좋아하더군요.
저는 도다리에 빠져 연5주째 드리데 보지만 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