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시조회을 마치고 옷깃을 세우고 차거운 바람을 막으며 성급한 꾼들이 하나,둘... 양지바른 뚝방에 그림움을 펼친다 먼 산 꼭대기엔 아직도 잔설이 성성한건 보내야 할 겨울이 아직 남은 때문일까 겨울이 너무 긴 탓인가 한걸음에 달려가 두손 맞잡고픈 봄날 보듬어 껴안고 싶은 고운햇살이 뚝방에 살포시 찾아와 파릇하게 돋아난 냉이 향과 아지랭이로 물결위에 출렁이고 새찬 꽃샘추위에 아량곳하지 않고 버들가지 꽃눈을 터뜨리면 꾼의 설레는 가슴엔 봄의 사랑이 피어난다 유세차..... 오늘은 시조회 하늘은 맑고 구름한점 없고 따사로운 햇살이 물빛에 반짝이고 제상에 오른 도야지는 눈웃음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않아있다 회원님들 무사안녕과 어복이 충만하시고 가정에 축복이 있기를 비는 축문이 낭독되고 회장님의 인사말고 함
이른 봄날 물가에 앉아
한껏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계시는 빵구대님을 생각케하는
멋진 글 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안전운행으로 즐낚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