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나 잉어들이 한번 씹고 뱉으면 사람이 어금니로 옥수수를 씹어 누른 듯 납작히 되지만.
(실제로 붕어나 잉어들의 치아(인두치)는 사람의 어금니랑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이 잉어의 목구멍에 있는 인두치....)
붉은귀 거북이나 자라들이 한번씩 씹으면 입이 새부리 마냥 뾰족하게 생겨서 뭔가에 찢겨 눌린한 느낌으로 되더라구요.
요즘 붉은귀 거북들의 개체수가 엄청 많아져서, 찌는 움찔도 하지 않았는데. 옥수수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거나 찢긴듯 씹힌 옥수수가 바늘에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덩치 큰 녀석들이면 보통 찌가 움찔거리거나 살짝 끌리기라도 하지만, 등딱지가 종이컵 만한 작은 아이들은 진짜 완벽한 미끼도둑이 따로 없더군요.
구구리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