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36, 40칸만 8대 펴고 낚시하고,(낚시가방에는 36 40 43 44만 가지고 다니고, 다른 칸수 20~52는 별도의 보관 가방에 차에 실려 있음.)
포인트 상황에 따라 길게, 짧게 조절해서 씁니다.
36 40은 제 기준에
맞바람 최대 5m/s급까지는 좌대 위 텐트 안에 편히 앉아서 수월하게 쓸 수 있는 칸수이죠.
32칸 이하의 짧은 대의 경우 등빨있는 사나운 잉어들 걸면, 컨트롤이 다소 불안할 수 있기에 수초나 장애물이 없는 상황이면, 그냥 36 40 위주로 펴고
물색이 너무 맑거나, 저수심, 제 주변에 인기척이 발생될 여지가 많으면 다소 피곤해도 어쩔 수 없이 긴대를 꺼내 듭니다.
제 기준에
여러가지 기종의 낚시대 성향 판단도 40칸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분말형 미끼 타입의 공격적인 낚시까지 본다면 조금 낮춰서 36칸까지도 봅니다.
8대 편성된 상황에서
5~10분에 한번씩 분말형 미끼를 재투척해야 하는 상황의 악조건이라면, 36 40에서 32,36 정도로 칸수를 낮춰서 운용하기도 하네요.
컴컴한 밤에 낚시대를 들어 올렸을 때
바늘에 옥수수알이 달려 있는 지 아닌지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섬세하고 유연한 낚시대를 선호하긴 합니다만.
노지에서 6~7짜급 잉어도 8대 편성 중에 무리없이 컨트롤 가능한 수준의 안정성이 나오는 낚시대들을 좋아 하는 편이죠.
15-44칸까지 소유중이구요 맹탕에 가면야 긴대먼저 펴긴하는데 맹탕제외하곤 포인트별로 편차가 있습니다. 보통 여름 가을에 수초지역으로 가면 20-30칸정도로 펴고요 뭐 제일많이편다는 글세요... 그날그날 포인트보고 써서 딱히 기준이없네요. 어떤날은 15,20대위주로 펴고 마는날도 있고..
다른분들처럼 장대가 많지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점 짧은대를 선호하게되는 추세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