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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낚시 하다가 귀신을 보셨나요???
그날도 해질 무렵 즐겨 찾던 수로로 출조를 했습니다.근데 대 편성하고 케미를 꺽었더니 갑자기 벼락이 치기 시작 하더군요.틀렸구나 싶어 철수 할까 망설이는데....
그날 따라 붕순이가 너무 자주 인사를 하는겁니다.그래서 버텻죠.다행히 비도 이내 거쳐 계속 낚시에 열중할수 있었구요
문제는 그때였습니다. 한참 케미를 보고있는데 맞은편 기슭에서 하얀 물체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게 보이더군요.건너 편에 낚시 하러 왔거니 했죠.그런데 잠시후 아래 쪽으로 쓱 내려가 버리더군요.20분 경과 했을까? 그 물체가 다시 거슬러 올라 오는데 그때서 눈치챈게 이상하게도 발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거 였습니다.물 위로 간다는 건데,그렇다면 물소리라도 나야 되는거 잖아요..게다가 맞은편 정면에서 한참 저를 보다가 슥 올라 가버리는 거 였습니다.
뭐지 하는 순간, 또 내려 오는 거 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맞은편에 서더니 저를 처다 보더군요.순간 슴찟 해졌죠. "젠장 도데체 뭐야? 사람 만큼 큰게 흐르는 물살을 거슬러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소리도 없이..." 다시 내려 가더군요.그때서야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10분 지났을까, 또 올라 오더니 정면에 멈춰서 나를 잠시 바라보고는 이내 저를 향해 곧장 미끄러 지듯이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천녀 유혼에 귀신이
미끄러져 오듯이 ,그것도 물살이 있어 사선으로 건너 오는게 당연한데 정면으로 쭉- 순간 놀라움이란!!! "오늘 사단났다. 니 죽고 내 죽자" 심정으로 가지고 있던 뚜꺼운 받침대를 뽑아들고 뾰족한 부분을 앞으로해서 기다리고 있는데..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눈 앞에 가까이 온건..'에.고...!! 아.이.스.박.스였습니다!!!ㅋㅋㅋ 한동안 어안이 벙벙 했죠!! 물건을 담을수 있는 사각 아이스박스가 물그림자에 비쳐 크게 보였던거고 유속이 약한곳이라 바람에 떠밀려 올라갔다 내려갔다 정면으로 왔다 했던거 였어요 절묘한 바람과 물의 장난에...ㅠㅠ
다음날 그 얘기를 동생에게 했더니 동생 친구도 낚시 갔다 그런 일을 겪었다더군요.
낚시를 하는데 조금 떨어진 전봇대 뒤에서 누군가 소곤거리더랍니다. 뭔가 싶어 고개 돌리면 조용하고, 안보면 소곤거리다가 또 고개 돌리면 조용하고...아뭏튼 혼이 났답니다. 당연히 그 정체도 모르고요
월님들께서도 이런 밤낚시 경험이 있는지요???
토론이 될런지 모르겠으나...
과연 귀신이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밤 낚시만 합니다. 아이스 박스 버리지 맙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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