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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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 연호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바닥매니아 IP : 5ca5635491ccde4 날짜 : 2005-06-27 18:14 조회 : 2197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월척님들...

6월25일날 오후 4시30분 경 회사일을 마치고 연호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일단은 제가 낚시대가 2.5칸대가 2대가 있어서 어디쯤 괜찮냐고 사모님께 여쭤봤더

니 뚝방으로 가라 하시네요..산밑이 더 좋지 않냐고 하니 사장님 말씀 지금 물이 많이

빠져서 거긴 2.5칸대로는 짧아서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사장님의 말씀 믿고 뚝방(제방) 가운데 자리에 앉았습니다....

음..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네요....파라솔도 아닌것이 텐트도 아닌것이 덮어씌

운거...임의로 텐트로 하겠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텐트가 있는 자리였습니다

제 왼쪽으로 텐트없는자리가 두개 있고 그 옆에 텐트있는 자리에 한분 그리고 그 옆에

또 한분 제 오른쪽으로 텐트없는자리 두개 그 옆에 한분 그리고..기타...등등..

이렇게 자리에 앉으셨는데...제가 5시쯤 낚시대 꼳아서 찌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제 오른쪽 그리고 제자리 왼쪽 두분..40대가량 되어 보이시는 두분이..연신

입질을 받아냅니다...오른쪽에 오신분은 오신지 얼마 안되신듯 했고 왼쪽분은 살림망

에 고기 넘쳐납니다...대략봐도...2-30수 되겠습니다...솔직히 부러웠습니다...쩝..

아직 전 찌맞춤은 덜 끝났는데 옆에선 연신 입질을 받아내니 마음이 급합니다...

30분쯤 지났을까요...저도 떡밥달고 투척합니다...기대는 부풀어 오릅니다...

계속 밑밥질을 하면서 고기를 모았습니다...어느정도 지났을까...입질입니다...헉!

근데 이넘이 줄을 감습니다...ㅜㅜ 그 사이 이넘은 쑥 하고 빠져버립니다...취~

오래된 조사분들은 첫수는 다시 돌려보내준다고들 하시죠 ??

전 다시 줄을 풀고 첫수는 그냥..놓아준거라고 제맘을 달래며 다시 투척했지요

아하~ 이번엔 제대로 걸렸습니다...두수째입니다...실은 첫수지만..

헉 근데 이게 멉니까...제가 가지고 있던 뜰채가 쑥~ 빠집니다...황당...

근데 고기를 달려있습니다...다행입니다...그넘을 꺼내 살림망에 넣고 급히 사모님께

본드 빌립니다..^^;; 본드 붙이고 제 무장...다시 자리로 와서 낚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 케미 켜기 전까지...정확히 5수 했습니다...실력이 허접이라 많이못했지요

그리고 케미를 켜고 제가 새벽 3시까지 낚시를 하다 졸려서 잤습니다...그리고 5시30

분에 일어나 곧장 철수를 했지요

케미 켜고 새벽 3시까지 3수 했습니다...쩝..

제 왼쪽에 계셨던 분은 해가지기전에 철수를 하셨습니다...거짓말 아니고 쌀포대

한자루에 고기 가득 가지고 가십니다...부럽습니다..ㅜㅜ 실은 제가 여기서 잡은 붕어

로 아버지 엑기스 한번 해 볼라고 욕심을 좀 냈습니다..욕심이 과했는지 8수가 전부입

니다..

오른쪽에 계셨던분은 한 15수정도는 하셨을거 같습니다..정확한건 모르나 확실한건

저보단 많이 잡으시더라구요...

물론 그놈들 가지고 집으로 와서 저희집 냉동실에 보관되어있습니다..ㅋㅋ

확실한건 제가 아직은 초보라 조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확실

한건 밤보단 오히려 낮이 더 활성도가 좋았던거 같습니다...낮에는 입질도 보기 싶고

빠른입질이 들어왔지만 밤엔 그렇지 않더군요..물론 어느정도의 더위는 감수하셔야

될거 같구요 밤엔 참 시원하니 좋았습니다...출조하시는분들 참고하시고요~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제가 가지고 간 살림망이 작은것은 아니지만...좌대와 물과의

거리가 멀어 살림망이 1/3도 잠기질 않았습니다..대도록 큰 살림망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역시 두번째 쓴 조행기도 두서가 없습니다...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

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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