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은 술한잔에... 달밤에 취해서 .. 낚시에대한 깊이와 애착을 시로 다수 표현했습니다.
저는 가끔씩 홀로 출조시 구름에 걸린달과 한잔.물에비춰진 찌보기에한잔 .시원한 밤바람과 한잔 이렇게 낚시를
즐길때가 있는데...
예전에도 홀로 술한잔을 그렇게 자연과 더불어 즐길때쯤..
잠시나마 맘을같이 했었던 옆의 어느 초면의 조사님과 좋은 경험담과 덕담을 주고 받으며 취중낚을 한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참좋으신 낚시에 대한 좋은신 경험담 이야기와 함께 두어편의 낚시에 대한 시를 읖어주신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술한잔의 낚시가 지금도 아련하지만.. 그분의 문구나 시편이 가물가물 합니다..
선배.회원조사님들은 낚시에대한 자신만의 간직한 좋으신 글귀나. 시는 어떤것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 이제 갈수기를 지나 장마가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출조시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고 언제나 어복충만하시길 빌며..
쓸데없는 질의 올립니다..^^꾸벅.~~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6-08 21:12:33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전 늘 혼자 가는 게 낚시라고 ...
그렇게 낚시를 다닙니다.
엇...
쩌다가 함께 갈 때는 낚시라 생각이 안 듭니다. ㅡ ㅡ ;;
야유회를 가는데 낚싯대를 가져간다는 생각...
너무 깊은 곳에 ...
너무 만만하게 봐서 ...
오밤중에 도망쳐 나오다...
집 지붕만 보고도 마음이 탁 놓이던...
기억도 있지만
옛날에....
쌍바늘로 던지면
친구 낚시..
내 낚시..
그 줄에 달린 바늘 수만큼
막 물고 늘어지던 촌스런 붕어들이
이제 다 어디로 사라지고
이 순신 장군 갑옷에 달린 쇠비늘 같은
비늘로 무장한 붕어만이
붕어 대접을 받는 세상에서...
나도 그놈을 낚고자 ...
외 바늘로...
외로이...
씨~익 멋진 미소를 남기며
따라 올테면 따라바 ...모든게 회오리치는 세상...
바람의 길을 따라 걷는 여유를 포기하지 못하더라도
낙오 할 수는 없다...
어금니를 깨물 수밖에 없는 세상...
그 세상을 가만히
찌불 하나...
둘...
셋...
너댓대....
밝혀두고 인간이 뿌리는 눈물이 아니라
세상을 감싸는 밤이슬 맞으며...
조용히 정리 하는게 제게는
낚시입니다.
이렇게 미주알 고주알 댓글을 달수 있는것은
어제 읽은 님의 글 때문이기도 합니다.
" 월척이란 낚을 때는 천냥이고... 낚은 후에는 서푼이라... "
이제껏 낚시에 대한 상념중에 최고의 글이더군요.
고수 앞에서
지극한 조졸이 한 잔 올리옵고...
홀로 떠 있을 찌가 자꾸만 가물거려 자리로 돌아갑니다.
늘 안출하시고
498 하시길... .... ^^*
언제나 건강하시고 올해도 소원하시는 만큼 어복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꾸벅.~~
꿈결에 청산을 거닐었으나 다리는 고대지 않도다
입질은 없고 날은 새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