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무 대물낚시 뭐라 말로 표현이 어렵네요....
좋기도 하고 싫기도하고
힘들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고
즐겁기도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게으르기도하고 부지런하기도 하고...
언제 접을랍니까?????
1.5짜하면 접는다.
2.100번 꽝치면 접는다.
3.낚싯대및 모든 장비 도둑맞으면 접는다.
4.마누라가 이혼하자고 하면 접는다.
5.두 눈을 다쳐 장님이 되면 어쩔수 없이 접는다.
6.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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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들 힘이 없으면 접어야 할듯
마누라 이혼하자 해도 못접을듯 한데요 ㅎㅎ
못움직일때 가지 다닐 생각 입니다.
그전까지는 열심히댕겨야죠 ㅋㅋ
요즘 천정부지의 기름값 때문에 외압도 많고, 접고 싶기도 하고......ㅋ
음...
울~딸래미 현재 5살,최소 28살쯤 시집간다고 하면 앞으로도 아직 23년은 더해도 된다는 계산 ㅋㅋㅋ
대물낚시에 괴기 잡히는 거 맞습니까?
젠장~
3년 간 해 봤지만~
대물은 커녕 붕어 구경도 힙드네요.
자식늠들에게 말로 대 편성시키면......거동이 조금이라도 가능할때 까지는 가능할것 같은데요....
한 대략 8년전쯤일 겁니다.
대략 40대 후반 되시는 분이 파라솔을 치시고 바닥에깔판을 까시더니 감자미끼로 닐 낚시 5대를 던지시고는
다시 가시더니 백발의 할아버지를 업고오셔서 바닥에 내려놓으시고 아버지 이따가올께요! 많이 잡으세요~ 라고 하시면서 가시더군요.
참 보기가 좋더군요.
채비를 보니 잉어채비던데.....누워계시다가 딸랑 딸랑 소리가 나면서 닐대가 휘니까 할아버지께서 슬금 슬금 자리에서 일어나
닐을 감으셔서 잉어를 잡으시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던지실줄 알았는데....힘이 드시는지...그냥 놔두시더라고요...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고수는 대물만 ,
죽는날까징 대물만 ,
2번 100번꽝칠 일이없어 못접고,
3번 낚시장비 모두 도둑맞으면 더좋은 장비몇대
구해서 다시 할것같구요~
4번 마누라 이혼하자면 스트레스받쳐 낚시가야되고,
5번 두눈 장님되면 다른일 못해 눈감고도 미끼 다꿸수
있으니 못접죠~
결국 거동을 못하게될때 그때는 어쩔수없어 접게될꺼같네요.
어제요, 숙천리 못에서 울 일행이 잉순이한테 낚시대
뺏기는것을 목격했는데, 낚시대가 물위에서 스키타는것같이
쭈~~~욱 나가는것도 볼만하데요~~ 낚시대 끌고다니는
그 잉순이 어찌될까요 ?
하루종일 낚시 생각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때가 많네요 ㅜㅜ
아마 평생 할듯합니다..
낚시보다 재밌는게 생기면 몰라도........ㅎㅎㅎ
4짜가물어도 땡기기 힘들듯~컥~~억
젊을때 부지런이 땡기시길...........^^*
안가면 가고싶고 물가에 앉으면 흥얼거리다 꽝치고 새벽2.3시되면 잘가 말가 고민하고
꽝치면 것으론 웃으면서 속으론 내가 왜 이걸 하고있지? 하고 내 자신에게 물어보고..
그러면서 또 가는병 약이 없더라고요
힘 되는그때까지 갈것 같아요~~
교통사고로 대수술 4번...
허리디스크 수술후 바루 재발...
평소 워낙 운동신경이나 힘이 좋다보니
다치기전보다 전투력 70%밖에 안되두 열씨미 대물낚시 다닙니다...
몸이 이렇다보니 다른분들보다 짧은 낚시인생이 될것 같네요...
그래두 일찍시작해서 열씨미 다니구 있습니다...^^
몸이 허락할때까지 다니고 싶네요...
비오니깐...허리가...제께 아닙니다...^^;
건강들하세요...건강이 최곱니다...!!!
- 5짜하면 눈뒤집어져 죽을때까지 낚시하다 무덤까지 낚시대 가지고 들어간다.
5짜도 잡았는데 혹 6짜가 없을까 생각하며 꿈과 환상의 깊은산속 옹달샘을찾아 해맨다.
2.100번 꽝치면 접는다.
- 100번 꽝쳤는데 200번 꽝치는거 무서워 낚시못할까~^^!!!
꽝은 겁나지 않는다~!!
우리에겐 "꽝" 대신 "다음기회에" 가 있지않은가~!! 재수좋음 "대물1마리 더" 가 나올지도~ ^^ ㅋㅋㅋ
3.낚싯대및 모든 장비 도둑맞으면 접는다.
- 장비 쌔비간 도둑 잡을라고 장비새로 장만해서 도둑맞은 그자리에 다시 쩐을펴고 매복한다.
한 두번 그자리에 밑밥들이대다가 어느순간 도둑맞은건 기억속에서 떡밥풀리듯 사라지고 다시금 낚시삼매경~^^
4.마누라가 이혼하자고 하면 접는다.
- 마누라한테 당황스럽고 정신이혼란스러우니 낚시가서 마음을 정리하고 온다하며 낚시를 간다 흐흐흐
집에오면 마누라는없고 밥상위에놓인 이혼서류만이~ 다시금 충격으로 장비챙기리고 물가로 go go go~ ^^
5.두 눈을 다쳐 장님이 되면 어쩔수 없이 접는다.
- 낚시대만 잡고있으면 물속 잔챙이 입질까지 손으로 느낄수있는 초 절정고수가되어 계속 낚시를 한다.
다만 혼자다닐수없기에 내가 장님이니 손을쓸수없는 동지와 함께 동출해 서로 낚시계의 동반자가되어
나는 손맛을 동지에겐 눈맛을 선사한다. ^^
6.기타...
- 위의 5가지로는 나를 낚시로부터 멀게할수없으나
단 하나 나를 낚시로부터 멀어지게 할수있는건
" 낚시에대한 피끓는 열정" 이 식는 그 순간이 아닐까... . . ^^
아직까지 다들 가슴속에 열정이 뽀글뽀글 끓고 계신가요?? ^^
그래도 자꾸 나갈려고 합니다. 왠지 가만히있으면 더 아프잖아요....
비루박에 똥칠할때까지요!! 힘 없으면 외대일침 가벼운대로 대어 잡을랍니다.
이런 닝기리...
떡밥낚시해도 6치를 넘기기 힘드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대물을 하긴 합니다만..ㅠ.ㅠ
조만간에 낚시를 좀 멀리 해야 하지 않을까?
건강과 사회생활을 위해서..
- 6년째 이러고만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저수지붕어
씨가 마르면 어쩔수 없이 그만 두겠지요..
했던만큼 30년만 앞으로 더 해보고 그 다음은 다시생각 해볼랍니다
요즘은 솔직히 좀 슬퍼집니다.
예전에 가방메고 그뜬이 1km 오르막길은 문제가없었는디
이제는 2~3번 쉬어야 목적지에 갈수있다는것>>>
좋은거 같지도 않고...
어찌보면 좋은것도 같고 ㅎㅎㅎ
누가 나한데 "낚시좀 접어라. 머하는 짓이고?" 이런다면
자아성취나 명상, 찌든 사회생활에서의 탈출구 등등으로 긍정화 시키고
낚시안하면 벌짓(기집질,술,도박등등)꺼리 한다고 협박하지요. 대부분 사모님들에게 써먹는 방법이겠죠^^
질문중 4번. 마누라가 이혼하자카면 접는다.
솔직히 직접당한다고 생각하면 낚시 안할깨~ 그러겠지요 ㅎㅎㅎ 이에 꾼의 솔직한 머리속엔 능구렁이가...
바가지 긁는 마눌 당분간 때어버릴 찬스로 생각하고, 몇달동안 종나 낚시하다 지겨워지면 무릎 팍! 꾸러뿔기 ㅎ
때가되면 접고, 또 때가되면 낚시하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낚시 한 번 갔다오면 그 후유증이 2-3일 지속됩니다.
"에혀...이제 대물낚시 그만하고 편안한 양방이나 다니자"라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10단 받침틀 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대물낚시 고기는 못잡아도 포기는 없죠
아마 짐지지 못할때쯤 그만두겠죠
낚시대 못들어야 접을라나....
2.100번 꽝치면 접는다=설마~~;어차피 잡아도 다돌려주고 오니 꽝쳐도 잃을게 없습니다 잡는게 목적이 아니니 실망도 없습니다!
3.낚싯대및 모든 장비 도둑맞으면 접는다=그럴리가;;;단념하고 그전부터 갖고싶었던 낚시대 풀셋으로 다시 구매해서 하겠죠!
4.마누라가 이혼하자고 하면 접는다=말도안돼;한달에 1~2번 출조하는걸 이해못해주는 아내와 사느니 남편자리 사표쓰겠습니다!
5.두 눈을 다쳐 장님이 되면 어쩔수 없이 접는다=두눈을 다쳐 장님이 될리가..;;어쩔수없이 접겠지요!
6.기타=이나라에 전쟁이 난다면 접겠죠 허나 전쟁이 끝나면 다시 다니겠죠^^;그렇지만 전쟁이 날리가;;이상 무월조사 월척헌터~
두눈이 다치면, 지인에게 부탁해서리..릴방울소리에 손맛이라도 볼껄요...ㅋㅋㅋ~
죽기전엔 고칠수 없는병이 낚시병입니다...ㅎ~
다만 죽을때까지 낚시는 못접을꺼 같습니다...^^
병이라면 병이지요...죽어야 낫는병...^^
아이고 내 8자야.....
우짜다가 대물낚시라 카는걸 시작해가지고.....
낚숫대 옴길때 까정...
앉자서 낚수 할수 있을때까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끝까정.....
않한다는겄은 생각해본적없고
못한다는것 참 슬프지요 두렵고요
언~~~~ 젠가는 접어야되겠죠
참 슬프네요
대물낚신 장비가 많으니
힘부칠때까진 해바야 대지 않겠읍니까 ?
뭐 굳이 접을일이 있겠습니까?
윗분들 말씀처럼 힘바지면 접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