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잊혀지지 않는 입질이 있어 자문을 구하고져 합니다
부디 시원하게 궁금증 좀 풀어주소서! (물론 안풀리겠지만^^)
낚시 오래 해오면서 잊혀지지 않는 입질이 딱 한번 있습니다
4년전 경북 군위 우보 계곡의 1천평 미만의 소류지에서 밤12시경 6대 새우달고 케미를 물에 잠겨 기다리던중
왼쪽 2.2칸에서 아주 미세하게 깜빡거리기를 수차례 2,30분경과후 담배를 아주 여유있게 주~욱 빨아들일때
타들어가는 속도로 아주 느리게 한마디를 올리더군요
심장은 '쿵쾅쿵쾅' 뛰어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머리카락은 '쭈뼛주뼛'쓰는데 이놈의 찌는
그대로 떡 버티며 서있는데 5분을 그대로 있더군요
그때는 대물낚시 개념도 잘 모르고 그냥 떡밥채비에 12호붕어 바늘에 떡밥찌에
봉돌도 가벼워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새 새로 붙인 디스도 필터까지 타올라오고 순간 갑자기 찌가 뚝떨어지며
원상복귀를 하더군요 그당시 누구라도 그타이밍에 챔질은 못했으리라 내심 스스로 위로를
하기를 10여분뒤 찌를 아까보다 더욱 무겁게 두마디를 아주 아주 천천히 들어 올리더군요
속으로 더, 더,더더...
갈등속에 억지로 캐스팅을 억제했는데 5분뒤 다시 찌가 스르륵 내려 가더군요
10분을 더 기다리다 대를 들어보니 바늘이 아주 깔끔하더군요
새우는 3,4센티로 굵은 놈을 끼웠구요 그못에서 징거미나 물방게 등은 아마 없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겁니다 약 2개월전에 33센티 미끈한놈을 잡은적이 있었구요
밤새도록 후회하던 입질이 아직도 뇌리속에 지워지질 않습니다
원래 지나고 나면 후회하듯이 물론 미련이 많지만
지금은 수수께끼로 남아 가끔씩 추억속을 헤메는 즐거움을 느낌니다
그날밤, 그찌올림의 설레임~
여려분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겠지요?
조언이나 경험담 부탁드려 봄니다
좋은 가을 결실있는 낚시길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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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 물방게 짓으로 보입니다.
아예 없다고 보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요??
말끔이 먹어치울때까지 기다린신 게지요...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후회하기보다는
챔질을 해보는쪽으로 변했습니다. ㅎㅎ
왜 챔질 않 하셨어요?
그런데.... 챔질 하고 월을 잡으셨다면...
아마 가슴뛰는 추억은 없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억은 이제 그만... 기냥 챔질 합니다.
제 작년... 님이 보신 그와 같은 입질에 5짜를 육박하는 놈을 걸었는데.... 속쓰린 추억으로 남겼읍니다. ^^
이제...추억만들기은 그만하고 싶읍니다.
진짜 잡을랍니다,.^^ 근디 왜 안 무는겨?
그건 붕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한두마리 올리고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한다면 경사진 곳에서 가벼운 찌마춤때문에 수서곤충이나 새우가 건들여서
그런거일거 같구요....
나중에 그런 입질이 있으면 한번은 더 올리거나 물고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다음에 또 같은 입질이 있으면 챔질을 해 보십시요..
챔질을 한번 해보셧으면 후회는 없을터인데.....
다음에 다시 그런입질오면 놓치지 않으리시라 봅니다^^
아까워라 걍강하게 챔질하셧서야 대느디 ....쩝
아까비 ~~^^* 무지 큰넘 일듯십네여
다음에는 챔질 한번해보시죠
채비는 붕어바늘12호,가벼운 떡밥찌맞춤
미끼는 새우굵은놈
상황은 : 아주 미세한예신 2-30분후 한마디찌올림 5분경과후 원상태
10여분후 두마디찌올림 다시5분경과후 원상태
궁긍점 : 붕어바늘12호로 굵은새우 어떤꽤기를 하셨는지요
미끼에비해 바늘이작으니 꼬리쪽아니면 등꽤기가 아닌지요
몸통꽤기는 어려울듯 싶구요
제생각 : 무거운찌맞춤 굵은바늘에 몸통꽤기를하셨다면 새우의저항력이 반감되어 미세한 예신일수있습니다만
가벼운찌맞춤 가벼운채비에 굵은새우 등꽤기를 하셨다면 새우의 저항이 아주 미세할까요
2-30분의 예신후라면 새우는이미 넉다운상태 (초죽음)
여기서 한마디찌올림이라면 대물급붕어가 지쳐쓰러진 새우를 입에 머금었다는얘긴데 과연 5분동안 대물급붕어가
경계심을 느끼고 아님 바늘에대한 이물감을 확인하고 다시뱉었을까요
10여분후 같은미끼에 재차 2마디입질을 받으셨다면 더구나 대물급 붕어라면 인후치(목구멍)까지 흡입했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입질에서도 5분동안 꿈적도안하고 새우만 짖눌려삼키고 바늘만 뱉어낼수 있다고보시는지요
저도 위의상황과 비슷한 입질경험이 여러번있었고 이후1-3분정도경과후 찌가떨어지기전에 챔질해봤지만
설 걸림정도의 감도 느껴보질못했습니다.
제생각과 경험이 틀릴수도있고 여러상황에따른 변수도 있겠지요
허나 대물확률은 5%미만이라 생각합니다.
참새매님 궁금증? / 새우를 바늘이 작은 관계로 바늘에서의 이탈을 고려하여 새우허리쪽에서 바늘을 관통시켜
다시 등쪽으로 바늘을 돌출시켰습니다
약2개월전 33센티급 붕어를 같은 방법으로 잡은적이 있었으며 그때 입질은 전형적으로 주욱 시원스레 올리는 입질...
그당시 새우는 죽어있었으며 새우틀에 징거미나 물방게를 본적은 더더욱 없읍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느낌상 붕어의 입질같았읍니다 지금이라면 무겁게 한마디던 두마디던 올리고 멈춘다면
강하게 채고 말겁니다 참새매님 의견 앞으로 낚시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물인것 같은데...물론 챔질을 기다리게 되는 상황이어겠죠....저도 똑같은 경험있음.
한번 올라왔다 챔질을 기다리다 못하도 내려간 이후 또다시 입질이 오면1센티가 올라오던 한마디가 올라오던 무조건 챔질^^
잡어의 입질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수분이 흐른후에 유사패턴의 찌올림이 있었다면 붕어의 가능성일 확율일 높습니다.
대물일경우 한번의 입질에 잔챙이처럼 미끼를 홀라당 빼먹는 경우는 적다고 봅니다.
저 같은경우는 우선 1차 입질에서 반응을 살펴봅니다. 작은폭이던 큰 폭이던 1차 찌올림에서 약간의 경망쓰런 예신 후 한마디던
두마디던 묵직한 느낌의 본신이 있었다면, 떨어지는 시점까지의 시간도 확인해 봅니다.
그런후 2차 입질에서 1차 입질과 똑 같은 입질이 반복시 미련없이 홱~~~~에~~~~엑~~!!
그러고 나면 답 나옵니다.
전혀 걸린 느낌이 없었다면, 따른 괴기의 소행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아예 바늘은 새우를 관통시켜 둡니다. ㅎㅎ
그냥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근디 제가 잡은 4짜는 입질이 정말 션~~ 했는데...
부디 대물하소서...
에고 아까버라..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