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북권 ...그 좋은 복받은 곳에서 대물낚시 한답시고 까불고 다니는 초짜입니다.
얼마전 소류지가 그리워.... 예전 아는 분들만 아는 그림좋은 곳을 20여곳을 돌아다녔읍니다.
괴기가 없더군요... 평일날 아무도 없는 소류지서 입질한번 못 받고 20번을 꽝을 했읍니다.
하도 이상하여 철수시 저수지를 한바퀴 돌다가 .... 수풀속에서 먼가를 발견했읍니다...
그물이였읍니다. 고래도 잡는다는.... 수백미터자리..거기에 말라붙어 있는 붕어도 눈에 띄더군요...
지난 밤에 1시경... 두세명이 대형 후레쉬를 들고 .. 저수지를 비추길레... 헛기침을 햇더니만...
그분들 왈...!! 어...사람있다...
고기좀 됩니까? ....
아니요..
인제 고기 별로 없을 낀데...
왜요?.. 낚시 오셨읍니까?
그냥 웃는다
.....( 아무대답 없이 일행끼리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더니 사라지더군요...)
그일이 불현듯 스치고 지나갑니다.... 아 그물질하러 왔는데 내가 있어서..그냥 간것 같은...느낌이
도저히 그물이 무거워 가져 오지는못하고 라이터로 못쓰게 만들고... 가위로 갈기갈기 찢어서 못쓰게 만들어 놨읍니다.
아마 다음날 와서 기절 했을겁니다...
그뒤로도...20여군데.. 모두 인적 드문 평일은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는곳의 소류지 였읍니다만....
붕어는 전멸을 한듯 합니다.
여기도 그물꾼이 싹슬이를 했는게 분명합니다.
영천.. 고경.. 기계.. 안강..산골소류지 ...
밧데리 꾼들도 너무 많이 만났읍니다.
이제...끝장난것같은... 허무 합니다.
이제 진짜 개체수많은... 붕어는 도로변 사람의 왕래가 빈번하고 크디크고 블루길 배스가 없는곳에서만...만날수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 붕어들은 어디로 갈까요?
액기스집.?
자연산 대물붕어 유료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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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에서 자연산같아 보이는 붕어보면 영천.. 고경.. 기계.. 산골소류지에서 그물질하는 쇠리들한테
걸려서 여까지 팔려온거냐공 물어볼께요..
나쁜 쇠리들....
욕해서 죄송합니다...
날씨도 따뜻하이 조쿠...
기분도 상쾌한데...
현장에서 그런분들 만나면...
강냉이 털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고유가에 출조 왕복 기름값만 20만원 가가이 드는 현실에서 그 이상의 것을 발견하고 오는가?하는 것이죠
지난 겨울 의성, 군위권에 그물꾼이 다녀갔습니다
4륜구동 차가 들어갈 수 잇는 곳은 어디든 들어갔답니다
두 눈으로 보지 않아서 확인은 어렵지만 제가 그렇게 아끼던 하곡지 윗못도
임도타고 들어가 그물로 초토화 됐습니다
혹시 괴기 잇던 곳인데 몇번 쪼아도 밤새 말뚝인 곳은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가에서 떨어진 인적없는 소류지들이 타켓 1순위가 됐던곳 같고
그나마 살아남은 곳은
마을 앞 둠벙이나, 도로변 사람 왕래 빈번해 운치없는 곳, 마을 앞 대형지, 도저히 차로 갈수없는 산꼭대기 비밀터
등입니다
떡밥낚시 20년하다 갈수록 낚시여건 황폐화져서 경기에서 충남으로, 그리고 충북(초평, 백곡, 원남,충주호, 맹동,
앵천리보, 신항지, 괴산댐, 칠성지, 육령지, 백야지, 구암지,추산지,모란, 내곡, 이담지등등,음성주변은 거의 마스타했죠)까지 지평
확대하다가 원남지에서 술먹고 주변사람들 민폐 끼치는 인간말종 낚시꾼 보고 민물대 뿌려뜨렸다가
97년 4월월간낚시에 나온 경북의 새우대물낚시와 소류지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비경에 끌려
중부내륙 뚫리긴 전 영동-중부-음성-괴산-이화령-문경-풍양-다인-안계-군위-왜관-대구-영천-청도-창녕-성주-고령권까지
그렇게 넣나들어도 좋았는데
정말 그물꾼들로 인한 어자원 고갈과 쓰레기 환경훼손으로 인한 농심의 차가운 눈빛을 무릎쓰고
이제는 전처럼 선뜻 낚시 떠날 때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대물을 꼭잡아야하는 단계는 대물10년하니 좀 없어지는데
대물 마른 곳에서 낚시한다고 생각하면 별로 낚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음 비우고 찌만 바라보고 잇는데 생각지도 않는 찌솟음에 이은 물소리,
과연 붕어일까?얼마나 될까? 하는 설레임이 없다면
대물낚시가 주는 매력은 거의 상실했다고 봐야겠죠
양어장 유료나낏터는 죽어도 가기 싫고
자연이 우리에게 남겨준 아름다운 모습들이 고이 남겨지길 바랄 뿐입니다
그물꾼 방법이 없을까요?
상주에서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혼자 밤낚시하는데 웬 트럭이 늦은 시간에 들어 오더니
낚시꾼이 있는 걸 보곤
그냥 차를 돌려 지나가더군요..
마을앞 저수지도 안전하지는 못할겁니다..
주민들이 낚시꾼때문에 저수지가 황폐해지자
그물꾼과 거래하여 고기를 싹쓰리 한후
반반씩 가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서서히 낚시를 접어야 하는 지경이 올것 같습니다..
베스꾼들은 이...저수지에서 베스잡아
베스없는 저수지에 풀어놓고 베스터 만들었다고 좋아라 떠들고 주접떨고 다니고......
그물꾼들은 새벽에 도둑고양이 마냥 돌아 다니면서 숨은곳곳 저수지...그물쳐서 토종붕어 씨말리고........
흐~~~
법이란게 없다면......
돼먹지못한 베스꾼 잡아 포를 뜨서 꼬들꼬들하게 육포로 만들어서 밤낚시 입질없을때 맥주안주로 하고...........
도둑고양이 그물꾼늠들은 사돈에 팔촌까지 씨를 말리고 싶네.............띠블!!!
마을앞이나 차가 마니 다니는곳은 입질이 잦은데 비해
민가에서 좀 떨어진 차량진입하는곳은 붕어가 별루 없는듯합니다.
그물꾼들이 주로 설치는 달이..11월부터 2월경이라고 하니 그말두 일리는 있는듯합니다.
혹시 그사람들이 월척와서 정보 캐어내서 그물질 다니진 않을지 ㅡ.ㅡ;;
그물 보시거던..니퍼로 갈기갈기 찢으세요~
얇고 긴 그물이 있습니다. 접으면 얼마 크지도 않은 그런 그물이랍니다.
그것으로 저수지 주위를 빙빙 둘러칩니다.
그리고 저수지를 돌면서, 전기로 지지고 다닌다더군요.
그러면 그 저수지에 있는 고기 80~90% 이상이 잡힌다고 합니다.
예전에 그냥 쳐 놓는 그물 아닙니다.
웬만한 저수지 하나 터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고 까지 합니다.
정읍에 있는 저수지 하나에서 고기 몇톤을 가져갔다고 까지 합니다.
다른 지역이긴 하지만,
3년전에 월척이 자주 낚이던 소류지는 약간의 소문이 나자마자, 끝났습니다.
부안에 월척 잘 잡히던 저수지는 물빠졌을때 보니, 바닥에 물보다 그물이 더 많은 것 처럼 보이더군요.
내가 이런 곳에 낚시하러 왔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물꾼이 조행기란도 정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래서 월척을 잡아도 왠만해서는 사람들에게 저수지 공개 안합니다.
사람들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물꾼이 무서운 겁니다.
차라리 길가에 있거나 혹은, 사람 사는 마을 옆에 있는 저수지, 수초로 쪄들어 있는 저수지가 그나마
손(?)을 덜 탄 거 같습니다.
보이면 신고 합시다.
거금 투자하여 먼길을 달려 서둘러 대를펴고 깊은 밤에 시름을 하던차에
붕어의 반응은 온데 간데없고,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그물질"
얼마나 놀랍고 불안하고 실망스러울까요?
먹고 살기 힘든건 이해가 가지만 참... 방법이 없네요
물트림님 우리의 토종붕어가 얼마나 슬기로운지 잘 아시죠?
그물질에 없어지는 만큼 붕어도 놀라운 번식력으로 잘 살아 남아 줄겁니다
참 빈티나는 얘기지만 그럴수록 저수지를 아끼고 열심히 낚시하다보면 저수지도
붕어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할수 있다고 생각하입시더^^;;
sm525님
지금 대구가 36도가 넘었네요 그곳도 많이 덥죠?
이쪽은 최근에 기온이 너무 오른탓인지 조금은 소강상태 인듯합니다
오히려 임하댐이 쪼금 낫다는 얘기도 있네요
임하댐붕어 손맛 진짜 죽음입니다 건강하시길~
죄송합니다. 폭염경보, 주의보 내려진 곳에 사시는 조사님들,
3시반경 울 아파트 주차장 가운데 벤치가 잇는데 아줌마들 애기들 데리고 나와 떠들고 잇는데
지나가는데 시원하더군요.
경북은 얼마나 더울가 했는데 이런 날씨로는 아무리 낙시 좋아해도
감당이 안됩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체력 관리들 잘하시고요
장마비 소나기 80밀리정도 때려버리면 숨켜둔 군위 계곡지로 직행입니다
붕어즙을 내어 먹으면 그렇게 몸에 좋던가요?
정력에 그렇게 좋은가요?
그 정력가지고 뭐를 얼마나 하고싶습나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겁니다. 어떻게 그렇게 몸에 좋다면 밝히고들 삽니까?
붕어즙 아니래도 얼마든지 몸에좋은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에,
그 퀘퀘묵은 몸보신 문화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
그 수요를 채워주기 위하여 수단방법 않가리고 싹쓸이 하는 인간들, 똑같은 환경파괴범 입니다.
낚시좀 더 하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뭐 후손들에게 넘겨줄게 있어야 될게아닙니까.
지금 정부 차원에서 낚시 금지 시키는것도 탁상 행정의 말로인듯 합니다
정작 자원을 고갈 시키고 쓰레기장으로 만드는것도 위에 언급하신 그런넘들의 소행이 대부분입니다
진짜 낚시꾼들은 흔적을 남기시지 않더군요
말 그대로 고수분들이지요
공무원들 책상 앞에서 펜대가리만 굴리지 말구 현장파악으로 제대로 된 공무를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힘 내세요~~
전부 그물침니다 건강원에 팔겟지여
저도 충남권으로 출조를 만이 하느편인대
어떤마을은 마을사람들이 그물쳐서 팔아 먹는대도 있읍니다
몆백만원 팔아서 마을회관 기금조성으로 사용 한다는등
참 마음 한편으로 씁쓸합니다
낚시 꾼도 잘하는건더욱더 업읍니다
쓰레기 투기 문제입니다
낚시가면 마을사람 눈치보며 낚시대 펴야대는 현실입니다
확실히 수리 못하도록 찢어 놓으셨나요. 스트레스 해소 되셨나요
갈수록 낚시가 힘들어지죠
저수지 마다 보초를 세울까요
월척 회원님들 당번으로 순번 정해서 ~~~~~~~ㅎㅎ
가득이나 귀한 붕어를 그물질로 잡아가다니 ㅡ,ㅡ 슬픈현실이네요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보는즉시 철거시켜야 하구요 누군가의 소행인지 알면 확 신고해 버리고 싶더라구요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동네 노인분들이 쓰레기 주워가며 청소비 2.000원 받으십니다
적은돈이지만 드릴때 아깝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죄송하죠
모두들 연세가 많으시거든요
덕분에 저수지 깨끗 합니다
상큼한 기분으로 낚시를 하고 옵니다
쓰레기 다른곳에 비해 버리는 사람도 훨씬 적습니다
누가 보든 안보든 항상 같은 맘으로 내가 좋아하는 취미도 즐기고 자연도 아끼고.......
일석이조 !!
월척회원님들이 솔선수범 합시다
전 윗글 처럼 동네 소류지는 모두다 유료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네 노인분들께는 용동되 되고 쓰레기 버리는사람 관리도 되고
적지않은 몃천원씩 요금을 받으신다면 해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일에는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그물꾼이 붕어팔아 돈벌려고 하는짓거리 이듯이
그 붕어를 지킬수 있게 하려면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러다간 앞으로 대물이 아니라 외대떡밥낚시도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울 회원님들이나 역량있고 양심있는 낚시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낚시에대한 낭만도 없고. 예의도 없고. 기본적인 양심이 있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요즘들어 많이 듭니다..
이런 경우를 듣노라면 정말 낚시를 접고 싶을때가 한 두번 아닙니다..ㅜㅜ
집에서 눈치보며.출조지에선 외래어종에 시달리며.출조장비에.경비에 주머니 후달려가며...
밤새며 쓰린속 쓰담고. 눈비 맞으며. 오로지 붕어얼굴 함 보겠다는 이 취미에 점점 힘겨움이 듭니다..
그런데...~~~!!!
이제 조용하고 외진 소류지에서조차 그물.빳데리질 테러에 고민해야 하니....~~`
그다지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참.. 어렵군요..
물트림님...!! 의 씁씁한 경험담에 그다지 희망적인 말씀을 못드려 죄송스럽습니다...
그렇게 힘들어지고 어려울수록 앞으로 더 우리가 노력하는 낚시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붕어를 한번더 믿겠읍니다....제발 꼭 살아남아다오..!!
하 지 만 절대 사람은 믿지말아라 이 바보같은 붕어야...
우리 답글 주신 월님들 .... 대구는 오늘도 36도랍니다.
어제 전라도 갔었는데 32도라더군요.... 아주 시원했읍니다요.^^ 더위 이기시고 498하세요.
오늘 그곳을 갈려고 합니다.....도로변...차량불빛에.... 크디 큰...블루길 배스가 없는 그곳으로...
갑니다.
모든것이 자동화 되가면서 오염과 파손되는 환경들....
물론 낚시터에도 사람의 발길과 손이 타면.. 오염이 되버리지요...
저도 낚시터에 제자리에 앉으면 처음 다닐때는 담배꽁초 버리고 그랬더래요.. 부끄럽지만요 인정할께요..
하지만 점점 낚시를 알게되고 좋아 하게 되었을때는 뒷일이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이자리 다음에 또올생각이 돼면 자연적으로 청소를 하게 되더군요. 물론 내가 또하고 싶다는 욕심에 청소란걸
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낚시터에 가면 주변청소 먼저 시작하고 자리에 앉게되더군요....
내가 하나버린 봉지 10번 쌓이면 그자리 쓰레기터 되버립니다...
밧데리찌지고 그물치고....
그것역시 사람의 물질적 욕구충족의 의한 못에대한 피해가 아닐까요...
그래서 사람이 최고 무서운동물이며 오염원이 아닐까요..
하지말아야 하는것은 안하면될것을....
그런사람들 지역에서 제재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ㅡ.ㅡ;;
그 사람들 신고해도 별로 신경 안 쓰는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