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조사 주햐니입니다.
최근에 알게된 자그마한 둠벙같은 소류지가 있습니다. 크기는 150평정도, 수심은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대략 1미터50정도 입니다.
물가에 뗏장이 군데군데 발달했있구요. 제가 앉는 좌측에는 갈대가 있습니다. 잔씨알의 붕어들은 거기서 외바늘로 많이 나오구요.
내림의 재미에 빠져서 최근 두어달 내림을 했습니다. 주로 낚시는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했구요.
그런데 두달사이에 몇번안간 이곳에서 계속 채비를 터트렸습니다. 전부 잉어들이었습니다. 그전까지 다른곳에서는 60짜리 잉이도 1호줄로 잡아냈는데...이놈들은 힘이 당췌...감당이.... 그래서 내림을 던져두고 바닦낚시로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바닥으로 다시 들어가서 5번출조를 했는데..다 꽝...(제가말씀드리는 꽝은 잉어입니다.붕어는 몇수했습니다.)
지난주에 한창 더울때 보니 잉어 수십마리가 뻐끔뻐금 수면위로 와서 놀더라구요,, 개체수는 무지 많습니다.
요넘들이 아침 10부터 오후 한 5-6시까지는 바로 발아래쪽까지와서 수면에서 노는겁니다...너무 더워서 그러나.....ㅠㅜㅠ
혼자 생각으로 더워서 이넘들이 바닦에있는 미끼를 취하지 않는구나...하고 밤샘도 두번해봤습니다..물론 꽝....
비올때는 수면으로 안뜨더군요,,,하루종일 낮에 있어봤지만 역시 꽝...흐린날도 꽝...볓나도 꽝...
미끼는 어분을 위주로 했구요,,미끼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이튿날 내림으로 그미끼 그대로 하니..또 두번 입질에 원줄에찌까지..갔으니까요,,
요넘들 잡아볼라고 진짜 노력해보고 연구해보는데...답이 안나오네요.
내림은 15척에 했구요., 바닥은 4대펴서 32쌍포, 25쌍포 로 두군데를 집어했습니다.
10번정도 갔는데...내림이틀한날만 입질받았고,,,나머지는 바닦했는데...다 꽝이었습니다. 휴,,
요새는 진짜 오기가 생겨서,,하하^^ 한번 얼굴이나 볼라고 합니다..ㅋ
긴 글에...에휴,,죄송합니다.
궁금한게
1, 잉어들이 위로 떴을때는 아무리봐도 먹이활동을 안하는것 같던데..맞는지요??
2, 너무 떠서 놀기에 붕어도 같이 떠있는지....그렇다면 미터50나오는 여기서 표층채비로 잡는게 가능한지요??(전부 토종입니다.희나리좀,,있구요)
3, 잉어들은 항상 회유로가 있다던데...저의 바닥포인트를 바꿔봐야할른지....
4, 잉어의 주요 먹이활동 시간대가 어떻게 되는지요??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추석전까지 요넘 얼굴함보고 고향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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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 채비로 입질을 받으셨다면 좀더 강한 채비 원줄 1.5~2.0 으로 하시고 목줄도 1.0~1.5로 올려 보시는게 어떨까요. 요즘은 활성도가 좋아 강한채비로도 입질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저수지에도 그런일이 있습니다. 더운날씨면 잉어가 늘 발밑에까지 왔다갔다 하더군요.
친구와 약 십미터정도 떨어져서 친구는 떡밥, 옥수수 바닥채비에 저는 옥내림으로 했습니다. 결과는 제가 열마리잡으면 친구 한마리.
물론 대물잉어도 하루밤낚시에 두세번은 걸립니다. 하지만 수심이(4M) 깊어서인지 목줄이 모조리 터지더군요. (목줄 1.5호)
낮에 떠다니는 잉어들도 저녁이되면 입질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옥내림 한번 시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잉어의 입질시간대가 특별하게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시간대와 새벽시간대에 대부분 붕어와 같이 들어오더군요.
금요일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바닥은 포기하고 내림으로 해서 두번 터트리고 40정도의 잉어는 보았습니다. 빵이 좋아서,,
힘을 무지 쓰더라구요.
옥내림을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거기서 옥수수하시는 분이 아무도 안계시길래....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비 그치고 나면 다시 단디 준비해서 가봐야겠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여기는 영....
비 피해 없도록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