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지 다녀왔습니다

일전에 공수지가 손맛터로 개장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 가려고 글 올렸는데 댓글이 안 올라와 무작정 찿아 갓습니다. 저 처럼 공수지 소식이 궁금한분들이 있을듯하여 허접한 조행기 올립니다. 초행이었지만 찿아가는길은 쉬웠습니다. 군데군데 안내판이잇어 헤매이지않앗네요. 대구 7호광장기준으로 30km 남짓거리입니다. 도착해서 내려보니 아담한 공수지가 저를 반겨주네요.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일단 분위기는 very good 입니다. 사장님과 잠시 얘기후에 12척으로 내림낚시를 시작합니다. 몇번 밥질해도 찌에 미동이 없다가 어신이오는데 챔질해보니 강준치입니다. 또 끄리도 함마리 낚았습니다. 유료터에서 강계어류를 만나니 좀 색다르네요. 낙동강물이 유입되서 그렇다는군요. 초반에 준치가 자주 나오다가 어느정도 붕어가 집어되었는지 1타1피로 붕어가 계속입질합니다. 요즘처럼 수온이 높고, 개체수가 많은 손맛터에서 낚시를하면 고기들이 떠 있다가 미끼를 표층에서 물고 도망가버리니까 재미없고 피곤한낚시가 되기 십상인데 공수지에는 이 맘때의 유료터가 공통으로 겪고있는 표층에서의 입질이 없었습니다. 바닥에 미끼가 안착된다음 1목,2목 쪽 발리는입질후의 후킹 ....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낚시터가 될꺼같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어제 낚시후의 개인적인느낌입니다. 1. 어종은 거의95%이상 붕어이고(강에서 유입된 준치... 제외) 바닥잉어가 소수있습니다.고기상태는 피부에 염증이 있는고기가 간간이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나ㅃ진 않았습니다 2. 어제 12시부터 7시까지 거의 붕어만 100여수 가까이 낚았습니다. 잉어40cm1마리,손님고기도 다수.... 3. 떠있는 붕어가 없어서 바닥에서의 깔끔한입질, 그리고 거의 100%정흡으로 낚임--- 몸짓이 없기때문이라고 생각됨 4.화장실및 주위 청결상태도 좋았습니다. 5.수심이 너무낮아서 아쉬웠네요. 조금만 수심이 깊으면 붕어의 앙탈진 손맛응 더 느낄수 있었을텐데... 6. 아직 까지는 라면외의 식사는안되고 배달음식만 가능합니다. 7.저는 준치,끄리등이 낚여도 괞찮았는데 잡어입질을 귀찬아 하는분에겐 좀 불편할것같습니다 여기까지 허접한 공수지 조행기입니다.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며 다른 조사님은 저와 다른 느낌을 가질수 잇으니 감안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