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구경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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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지진이 났데요 ㅠ
2017. 06. 12. 월요일
매장을 마감하고~
오늘은 경주 신계낚시터로 달린다.
매장에서 90km 조금 넘는 거리지만 넘 멀게 느껴진다
고속도로 공사땜에 ~ 80km(영천에서 경주까지)
경주 시내는 60km ~
10시에 출발했는데 오늘 ~ 11시 20분쯤 도착 ㅠ
양산에 계시는 지당골님이 오전에 오셔서
짧은대 라인 1번 좌대에서 낚시를 하고 계신다
지당골님께 인사를 드리고
새로 만든 좌대에 2.9칸 쌍포로 접선을 시도 한다
이번주 부터 붕어를 300kg 방류했는데
주말에 붕순이들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신계낚시터 권사장님 속이 시커멓게 탄다 ㅠ
늘 낚시를 가면
큰 욕심 안내시고 섭섭하지 않을 정도만
손맛 보시고 고기가 나오든, 안나오든 쉬러가시는
지당골님께서 ~
오늘은 새벽까지 하시다가
동트면 철수 하신다고 하신다
오랫만에 낚시터에서 만나서 같이 낚시를 한다 ^^
다음주는 대석낚시터로 동출 하기로 ~
그런데
집어를 제법 했는데도 ~
찌 근처에 붕순이가 제법 모여서
뒤집기도 하고, 툭툭치는 진동이 낚시대로 전해져 오고 그러는데도 ~~ 찌를 안 올려준다 ㅠ
그래도 지당골님은 곧 잘 잡으신다
예닐곱 마리는 체포 하신듯 ~ 역쉬 ~!!!
토함산이 서서히 형체를 드러내는걸 보니
4시가 다 되어 가는것 같다
불국사에서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 ~!!!
꽝은 면하라고 ~
두마디 올리고 가만히 있는 기특한 붕어 ~♡♡♡
오늘은 더 멋져 보이는 토함산 ~
오늘도 구름 위에서 붕순이를 기다린다 ~ㅎ
그래도 아침장이 있지 아니한가?
꽝은 면했으니까~ 지금 살림망에는 붕어 2마리ㅠ
전투붕어님은 이틀밤동안 붕어 2마리 딸랑인데 뭐~
낚시도 낚시지만 ~
아무리 봐도 너무 멋진 풍광이 아닌가? ^^
5시반~
지당골님께서 장비를 챙기시고 퇴청 하셨다
다음주에 대석낚시터에서 만나기로 하고 ~
8시까지 아침장이 시작 되기를
기대하고 ~또 기다렸지만 ㅡㅡㅡ
더 이상의 붕순이는 보지 못했다 ㅠ
10시반 까지 졸다가 깼다가 ~~
반복하다가 11시쯤 수면실로 가서 취침 ~~~
코가 삐뚤어 질때까지 늘어지게 잤다
오후 7시에 일어 났다
밖으로 나기보니 아직도 바람이 제법 분다
확 ~ 집으로 가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저녁을 먹고 나서 생각 하기로 ~
6천원에 이 정도면 진수성찬이죠?
된장찌개가 특히 맛있었답니다 ~^^
밥도 두그릇 (세그릇 같은 두그릇) 뚝딱~
밥을 먹고 나오는데 ~
어제 저녁 경주에서 또 ~~~지진이 ㅠ
그러니까 붕순이가 얼굴을 안 보여주지 ~
좋다 ~ 한번 더 ~!!!
왠지 좋을것 같다는 삘이 팍팍 ~!!!
<2편에 계속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