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비도 오고 포근한 기상예보로 주변 낚시터를 검색해 봅니다.
최대한 가깝고 편안하게 낚시 할 수 있는 유료터로~^^
지난해 얼음 얼기전 편안한 좌대에서 찌맛, 손맛을 좀 본 비상낚시터로 결정해 봅니다.
"비상낚시터"는 물대포를 사용하는 겨울 물낚시터가 아닌 관계로
얼음이 아직 안 녹았으면 어떻하나 내심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번 겨울비로 저수지 해빙이 거의 다 되었다 하네요^^~
좌대주변은 모두 해빙되고 기온상 밤에 결빙은 없을 듯 합니다
늦은시간 좌대 위에 텐트치고 낚시대 셋팅하니 기온 탓인지 몸은 후덥지근해지고~
한밤중 가랑비에 물안개까지 분위기는 최고입니다^^~
이른아침 물안개낀 저수지의 분위기,,,,다들 아시요^^~
이런 몽상적 멋스러움 또한 민물낚시의 매력중 하나지요
춥지않은 겨울날 저만의 독탕입니다^^~
좌대도 깨끗하고 뜨끈한 방바닥에서 등어리 잘 지졌습니다
사실, 한겨울 물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죠~
붕어야 뭐 나오면 더 좋은거고 안나와도 좋은,,,,아니죠~ 안나오면 섭섭하죠~ㅋ
노지 분위기로 붕님들 셋팅해봅니다^^~
많은 조과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즐거웠던 독조였습니다.
주말 지나고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는데
우리 "월척"조사님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비상낚시터 조행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