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무태다녀왓습니다.

19일 오후4시에 무태를 가니 많은 조사님들이 대를 드리우고 계시네요.. 무태가면 늘 앉던 자리에 마침 사람이 안계셔서 얼른 자릴 잡고 낚시 준비에 돌입.. 가장 짧은대가 5칸대라..양해를 구할려고 하니 마침 옆조시님께서도 5칸대를 하고 계셔서 "좀 잡았습니까"라고 하니 손맛은 보셨다고..얼른 셋팅하고 장대를 돌리는데..그날따라 무슨 바람이 그리 불던지...돌린다고 애좀 먹엇습니다..ㅎㅎ밑밥질하고 오후5시경에 첫입질이 오더군요..쭈욱하고 찌를 올려주길 바랬는데..한마디만 올리고 더이상 못올리는것이었습니다..그렇게 허무한 첫마수걸리이를하고 옆조사분께서 잠시 나갓다오신다면서 낚시대를 좀 봐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예"라고 대답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또 한마디밖에 못올리는 입질... 오후5시부터 6시까지 예민한 입질로 7마리를 땡겨 올렷습니다..손맛은 손맛이지만 장찌 올림을 보고싶었는데..그렇게 해는 저물어 밤낚시로 넘어가..날이 어두워지니 상당히 춥더군요..겉옷을 하나더 입고 케미 꼽고..얼마 안지나서 밤이 되니까 낮보단 입질이 적엇지만..찌올림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멋진 찌올림만 6차례보고 자정이 지나 얼어죽을거 같아서 보따리 챙겨서 왔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