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를 되돌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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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마야 낚시 갔다 왓나?>
2017. 12. 02. 토요일
벌써 물낚시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다
지난주부터 하우스에 발길을 돌리기 시작한
와룡산하마 ㅡ
올해 하반기는 조황이 어땠을까?
하면서 추억을 더듬어 본다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많아서
흐뭇한 미소를 나도 모르게 지어 본다
6월 26일ㅡ
아마도 올해 최대 마릿수를 기록한 날이다
계수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정확한 마릿수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손맛을 본 날이었다
경주 신계낚시터에서 지당골님께서 주신
무한대 2.8칸의 신고식 이었는데,
정말 《느면 나와유 ~!!!》 하는 말이 이 경우 ^^
살림망 하나로는 붕순이들이 압사할것 같아서
결국 2개의 살림망을 사용했었다 ^^
아마도 200수 근처까지는 가지 않았을까? ㅎ
거머리망이 아닌 다른 살림망 이었으면
더 실감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
비가 엄청나게 퍼붓던 여름 날 ㅡ
와룡산하마는 대석낚시터에서 붕순이를 만날
설레임에 ~^^
하지만 물이 뒤집히고 황토물이 유입되자
붕순이들이 새물을 찾아서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이 날 하마는 하류 36번에 자리를 잡았으니 ㅠ
집어를 아무리 해도 붕순이 얼굴을 볼수 없었다
고기들이 그물쪽 11, 12번에 모여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니ㅠ( 아니 어산어해? ㅎ)
비가 엄청나게 오고 물이 뒤집히는 날에는
11, 12번으로 ~!!! <그물쪽으로>
7월 10일에는 경주 신계낚시터에서
대석에서 못 본 손맛을 실컷 본 날이다
이날도 2.8칸 무한대로 짧은대 라인 5번 좌대에서
원없이 손맛 찌맛을 보았다능 ~^^
역시 ㅡ 경북 최고의 낚시터 ~!!!
생일 선물로 낚시 하루 더 가게 해달라고
마님한테 허락을 받고 대석낚시터에서 2박3일^^
낚시를 했었다
하류 105번 좌대에서
후후파파님이랑 하루를 잼나게 보냈다
105번 좌대가 관리실 건너 그물 바로옆에 있다능 ^^
이날도 비가 엄청 내렸다 ㅡ 붕순이들이 그물로 ㅎ
그 덕에 손맛 실컷 봤지요 ㅡ 역시 비올때는 그물쪽
다음 날 ㅡ
요즘 유투브에서 뜨고 있는 세븐님이랑
집어낚시 ㅡ 어분당고낚시로 한판 붙었다
결과는 세븐님의 압승 ~!!!
역시 대단한 세븐님
그덕에 유투브에 와룡산하마가 출연 했다는 ㅎ
7월 마지막주는 가족들이랑 경주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출조를 못했다 ㅡ 좋은시간 보냄 ^^
그 다음주에 찾은 신계낚시터 ~
이날도 나름 손맛을 본 날이다
신계낚시터는 늘 찐한 손맛을 선사해 주었다 ^^
12월부터 새단장을 한다고 하니 ㅡ
내년에는 더욱 깔끔하고 멋진 시설을 갖춘
경북 최고의 낚시터로 다가올 것이다
8월 18일 ㅡ 대석낚시터
처음 출발은 좋았는데 생각보다 마릿수가 나오지 않았다 ㅠ 하류 11번에 자리하고 나름 잼나게 낚시를 했던 날이다.
군계일학의 청담붕어님이랑 황태자님도 만나고
아침 일찍 맛난 설렁탕을 포장해 오신 후후파파님
덕에 맛집 음식도 먹었던 날이다
아침장이 유명한 대석낚시터에서
아침장이 사라지기 시작한 날이다 ㅠ
구름 위에서 낚시한 날 ~!!!
대석에 신종붕어가 출현한 날이다 ㅡ 향붕어의 일종
짜지붕어라고 하기도 한다고
여튼 성질 더럽고 급한 붕어였다능 ㅡ
다행히 이후에는 방류를 하지 않았으니 ㅎ
포천 김사장님 내외분이랑 식사도 같이하고
딸만둘님도 만나서 즐건 시간을 가진 날이다 ^^
이날은 상류쪽 101, 102호에서
대구에서 동출한 후배 2명이랑, 군계일학 회원이인
청담붕어님, 황태자님이랑 잼나게 낚시를 한 날이다
이날은 마릿수는 다들 실패한 날 ㅡ
하지만 맛난 음식을 마니마니 ~ 먹었지요 ^^
찬물이 유입되어서 힘든 낚시를 했던 기억이
상류쪽 건너편 그물옆 노지 좌대에서 대박 났지요
경주에는 생각보다 붕어전문 잡이터가 많다
이 날 처음으로 삼괴정 낚시터에 갔던 날이다
낚시터도 크고 시설도 무척 괜찮았다. 수심이 얕은게
좀 아쉬웠지만 ㅠ
여기에는 90% 이상이 향붕어를 방류해 놓은 곳 ㅡ
힘은 장사지만 점잖은 찌올림은 보기 힘들었다
아침장이 폭발적인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ㅎ
다음주 다시 찾은 삼괴정 낚시터 ㅡ
이번에는 마릿수에 욕심이 나서 출조한터라
나름 열심히 집어하고 집중해서 낚시를 했다
역시 향붕어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낚시줄을 두번이나 엉키게하고 말았으니 ㅠ
하지만 역시 붕어가 좋은것 당연지사 ~^^
손맛은 원없이 본 날이다
대석이 슬슬 까칠해지기 시작한다
두자리 수를 겨우 채우고 쓸쓸히 퇴청한 날이다
대석은 다른곳 보다 수온이 2~3도 정도 낮기 때문에
10월이후 부터는 마릿수 보다는 꽝을 면하는게 ㅠ
이후 얼마동안 또 대박이 터졌다는 이야기가 ~
우째 붕어의 마음을 알리오? ㅋ
대석은 아침장이여 ~ 보고 시퍼요 !!!
10월 중순은 엄청나게 바쁘게 보냈다
촌넘이 베트남 다낭에도 가보고 ~
각종 행사에 참여 하느라 낚시를 갈 엄두를 못냈다
11월초 ㅡ 좀 조용해지자
대석낚시터로 출조를 했지요 ㅎ
대석에서 하루 낚시를 하고 안성쪽 정출행사에
참석하기로 하고 상류 관리소 건너 13번 좌대에서
마릿수 욕심을 내 봤지만 실패 ~!!!
겨우 두자리 수만 채우는걸로 위안을 삼았다
역시 ~ 기온이 내려가니 낚시가 어려워지네요
다음날 금광호수낚시터에서
나루예 메니아 납회 정출 행사가 있었다
많은 반가운 얼굴들이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
하지만 ㅡ 와룡산하마는 또 사고를 ㅠ
스마트키를 물에 퐁당 빠뜨리는 바람에
신사임당 4장을 날리고 말았다능 ㅡ 바보바보 ㅠ
밤새 열심히 낚시해서 열대여섯 마리의 붕순이를
체포했지만 등수에는 못 들었다.ㅠ
행운상 추첨에서 상품권 10만원권 한장 득~!!!
이날 금광호수의 기온이 첨으로 영하로 내려가서
다들 어려운 낚시를 했다. 다행히 우리가 앉은
잔교쪽에만 붕순이가 얼굴을 보여줬답니다
11월 13일 ㅡ 경기권 날씨가 장난 아니어서
오랫만에 경주 신계낚시터로 향했다.
역시 경주는 생각대로 따뜻했다 ^^
하지만 ㅠ
생각지도 못한 복병 ㅡ 수달의 출현
수달 녀석 수영 잘 하더라구요 ㅡ 핵 어뢰같이
똥바람 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잼나게 놀다 왔네요 ^^
요즘 낚시터마다 수달 때문에 여간 걱정이 이니죠?
문제를 해결해야 낚시터도 걱정을 덜듯
무슨 똥고집어 발동했는지?
영하 6도 날씨에 대석으로 출정을 했네요 ㅠ
하지만 첫눈 보는것으로 만족하고
꽝조사의 불명예를 요 녀석이 면피하게 해줬네요
포천 김사장님 내외분께 톡톡히 신세도 지구요
대석낚시터 ㅡ 역시 힘든 곳 ㅋ
지난 12월 1일 금요일ㅡ
명포 하우스낚시터에서 신나게 ~^^
손맛 찌맛 보았네요
4짜 정도 되는 잉붕어에
깜장붕어, 짜장붕어, 떡붕어 그리고 토종까지
뷔페에서 골라 먹는 맛을 본 날 ㅎ
이제 따뜻한 봄날까지
하우스나 열심히 댕기며 찌맛이나 보러 다녀야지
이제 마지막 남은 12월 ㅡ
다들 계획 했던일 마무리 잘 하시고
따뜻한 봄 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
건강하시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