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북영천ic못지킴이 박재원입니다...
못가에 하룻밤이 더이상은 녹록치만은 않은 시기가 찾아온것 같습니다...물가에 살얼음이 잡히고 하얗게 서리 앉은 낚싯대를 보면서
"으이구 이런날씨에 낚시하는 내가 미진 x이지"하면서 짐짓 물가에선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다 느껴지실 조사님들도 제법 계실듯 합니다요...
저또한 조용해진 시기를 틈타 가끔 출조길에 나섰다가 철수길엔 늘 "에잇 미진X" 하면서 버거운 하룻밤의 노숙을 마무리할때가 많았는데요...
짐짓 이게 마지막이다 하면서도 끝내 장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미련한 자신을 발견하면서 아직은 식지 않은 물가에 대한 열정에 사뭇 흐뭇해
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아직 물가를 떠나지 못하는 꾼님들의 열정도 그러하실 테지요..미미할수 밖에 없는 조과 속에서도 혹한에 고생을
즐기실 수 있는 체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시즌이 마무리되어 갈때즈음...아무도 찾지 않는 그곳에 내가 있었노라고...그것또한
낚시인으로서 가질수 있는 멋진 추억 아니겠습니까...그럼 지난 한주동안의 추억의 현장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11.18~19 ) 반짝조황을 보였던 굴견지입니다....시기에 비해 활성도는 상당히 왕성해보이는 모습이고 물색 또한 안정되어 있네요...

(11.20) 슬로프 채비가 유리하다하여 5대만 간결하게 드리워봅니다....우안 도롯가 상류 포인트,,,,잔챙이 성화가 제법 심하네요...
하루 밤낚시 4~8치 약 열다섯수....바닥에 청태가 많이 걸려나와서 바닥은 입질 받기가 많이 까다롭네요....

(11.20)화산의 소골못입니다....산밑에 장짐을 펴신 대구 조사님....턱걸이급 포함 탱글탱글한 놈으로 마릿수 해놓으셨네요....
(소골못,11/10~20까지 화룡정점을 찍고 지금(11.29)은 급격한 기온 하강과 함께 낱마리 조과에 그치고 있습니다)

요근래 가장 조황이 좋은 화산 새못전경입니다...이날또한 많은 조사님들이 대를 드리우셨네요.....

빈손 철수 없이 골고루 손맛들은 보셨네요.....하지만 며칠새 씨알이 많이 잘아진 모습입니다...11.20

원제권의 부지입니다....이시기 4짜 한방을 노려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봅니다...알게모르게 4짜 출현이 빈번한 곳이지만 블루길 성화가
심하고 농사철 포인트 진입이 힘들어 외면 받던 곳이지만 기록 갱신을 꿈꾸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원제권 괘제지입니다.....많은 자원을 품고 있는 곳이지만 평소엔 말이 빽빽하여 대를 드리우기 힘이 들지만 이시기 말이 삭으면서
이곳저곳 매략적인 포인트를 토해내는 곳입니다.....

힘겹겠지만....하룻밤 대를 드리우고 악전고투에 도전해볼만한 곳이 아닌지요....

이곳은 얼음낚시 현장이 아닙니다요 ㅡㅡ...지난주말 이곳 화산 새못을 찾으신 mvp4988님을 비롯한 조사님들이 ....밤새 얼어버린 저수지의
모습에 황당해하시며 긴급히 얼음을 깨고 대를 회수하시는 모습입니다...수면적이 좁고 물수량이 적은 평지형이라 밤새 영하 7도까지 떨어진
강추위에 전면이 얼어버린 모습입니다...바지장화 입으시고 일일이 조우들의 낚싯대를 회수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포항의 mvp4988님....열악한 악조건 속에서도 턱걸이급 붕어와 준척급 붕어 한수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화산권 소류지에서 세분이서 조용히 밤을 새우셨답니다.....

준척급 낱마리와 잔씨알들로 마무리하셨습니다....지난주 조황이 아주 좋았다고들 하시는데..이제 대가 지난건지요,,,,

인근 화산권 소류지에서 준척급 마릿수 손맛을 전해주셨습니다....장소 공개를 꺼리셔서 저수지 정보는 올려드리지 못하는점 사과드립니다....
소설이 지나고 이제는 본격적인 동절기가 아닌가 합니다...물가마다 살얼음이 잡히는가 하면 지난주 내내 매섭게 부는 밤바람 탓에 제대로된
낚시조차 불가할때가 많았는데요....이번주도 다소 오락가락한 일기가 예보되어 있긴 하지만 다소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니 마지막 불꽃을 한번
태워볼만한 여건은 갖춰진듯 합니다....모쪼록 얼마남지 않은 시즌...소중한 추억만 남게 마무리들 잘하시고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유념해야할
시기이니 무엇보다 안전과 방한에 철저한 준비들 하시옵소서....이상 북영천 못지킴이 박재원이었습니다.....
내년에 들릴게요.
한해 수고하셧습니다.ㅎ
올해는 저도 마무리해야 할것같아 내년에 한번 찾아뵐께요..
수고하세요~(__)
여타 낚시점과는 차별되는 조황정보(실제채비 및 정확한 날짜 등)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내년 시즌에는 사장님 자주 뵐 듯 하네요^^
수고하세요~~
2010년 올해의 마지막 물낚시를
"화산새못"에서 보내면서 난리굿을 쳤습니다
먼훗날 평생 추억거리로 기억될 사진 올라왔네요
덤으로 턱걸이 월척 한수 하긴 했지만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ㅎㅎㅎ
내년에는 더욱더 활기찬 모습으로 직장 조우들이랑 자주 찾아뵐께요.
추운날씨 항상 건강 챙기시고 하시는사업 번창하시기를 ~ ! (*.*)
그래도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아침에 얼엄이 어시나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