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약속한터라...보슬비가...점점 굵어지는 가운데도 출조를 강행한다.
뭘까??...낚시라는게...몇천번 출조를 했지만서도 궂은날임에도 살며시 설래이는것은...
서검도에 도착하여 재일먼저 영선씨가 마수걸이를 한다.
민장대가 아니라...들어올리는데 애를 먹고...
작지만...그래도 붕어라...작은 둠벙이 씨끄러워진다.
필자도 욕심을 내어 세대나 펴고서 입질을 기다려 보는데...
잔챙이 입질만 들어오고...연이어 헛챔질...두어번...
건너편 영선씨는 연속 네마리나 꺼내는데...
연장만 좋을뿐이지...채면이 안선다.
거기다가 강원씨까지 준척급을 들고 나타나는데...
아홉치는 되어보이는데...
음...부럽기도 하고 약오르기도 하고...겨울내내 붕어얼굴도 못봤는데...
첫물낚시에 월척은 고사하고 꽝치게 생겼으니...거기다가 배스루어하러온 루비님은 입질이 없다하니...
포인트를 옮겨보느느것도 좋을듯하여...
수로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이번에는 박강원씨가 씨알좋은 녀석을 뽑아낸다.
루비님은...배스낚시하랴...붕어낚시하랴...혼자 바쁘기만 하고 아직 손맛도 못본 같은 처지라...
모두들 한구탱이 차지하고 있을때...필자에 찌도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으니...
아라쌰~!! 덩어리 한마리 추가요~!!
음...채고나 기장으로 봐서는 턱걸이 월척이다~!!
묵직한 녀석이라...들어올리다가 낚시대 뿌러지는줄 알았다.
요녀석이 바로 2009년 첫 월척~!!
그리고 또한마리~!!
찌를 시원하게 올려주는 녀석 역시 같은 월척급~!!
강원씨가 또 한마리 들고 나타났지만...음~하하하~~씨알에서 한수아래~!!
멀리 로비님이 한마리 걸어다길래 가보니 한 6cm나 될라나...ㅎㅎ
암튼 그녀석도 붕어는 붕어 이니까... 마릿수 신고식하고
또다시 포인트를 옮겨 손맛들을 보는데...
모두들 너뎃마리씩은 잡았으나...한가지더 바램이 있다면...
한...35cm급으로 한마리 땡겼으면 했는데..
낚시대에 매달리는 걸로 봐선...
역시나 여덜치급~!!
욕심이란게...ㅎㅎ 끝이 없는거라...
그래도 비수기에...월척두마리와 준척급들까지면 최고에 조과가 아닌가 싶다.
이제 곧 산란기라...약간 이른듯한 녀석은 알을 흘려내고...
얼마 안 있으면 1차 산란을 벌써 서두르는 것 같아...봄기운을 느낀다.
저아래 아랫역 많큼은 아닐지 몰라도 대여섯시간 낚시에 이정도 조과면 대 만족이 아닐까 싶다.
같이한 영선씨,강원씨,루비님과 함께 좋은 시간 이었다.
욕심은 나지만 녀석들 모두를...
있던곳으로 돌려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온다.
마누라가 붕어찜 해먹자고 했는데...ㅠㅠ
올핸 강화에 꼭 한번 가보고 말리라......
잘 보고 갑니다 ^^
방생하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우리의 자원 --- 우리가 보호해야죠.
올 한해도 쭉 빈망태기를 기원하는 붕놀이.....
소중한 정보 감사하고요.....
정말 특파원 조행기다운 조행기 보고 갑니다.
그냥 다녀온 이야기...수로상황 물색만이라도...정확하게 올려드리겠습니다.
가물치루어는 아직멀었나요 ?
언젠간 한번 갈겁니다
가물치잡으로...